[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제2회 진안고원 막걸리 페스티벌 '낭만주막'이 24~25일 마이산 북부 일대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진안군이 주최하고 (사)진안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진안고원 막걸리 페스티벌, 낭만포차'의 성공을 바탕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관광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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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막 포스터[사진=진안군]2025.10.13 lbs0964@newspim.com |
'낭만주막'은 전통주와 감성을 결합한 주막형 야간관광 축제로,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진안 지역 막걸리와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안주를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축제장에서는 △주류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술술 낭만라디오 △풍악한마당 공연 △진안 올나잇 버스킹 및 EDM 파티 △체험형 프로그램 '낭만주루마블 여행' △나만의 표주박 꾸미기 △낭만 네컷 인증사진 △주모 막걸리 한잔 데시벨 △보부상 천원 경매 △친환경 나무놀이터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지역 막걸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주 구매 시 세트로 제공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전주와 진안을 오가는 왕복 셔틀버스도 운행하며, 셔틀버스 비용은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환급된다.
이재동 (사)진안군관광협의회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주류 소비를 넘어 감성적인 공간에서 전통문화를 즐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행사장 곳곳에 청사초롱과 한지 장식, 포토존을 마련해 SNS 인증샷 명소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낭만주막'을 자연과 전통, 문화를 함께 즐기는 신개념 감성 주막형 축제로 육성해 앞으로 규모와 콘텐츠를 확대해 진안의 대표 야간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