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이하 'WBD', NASDAQ: WBD)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이하 파라마운트, NASDAQ: PSKY)의 초기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WBD는 최근 몇 주 동안 파라마운트가 제시한 주당 20달러 수준의 인수가가 너무 낮다고 거부해 왔다.
지난 10일 WBD 주가는 17.10달러로 마감해 시가총액은 약 423억 달러, 파라마운트는 17달러로 186억 달러 수준이다. WBD의 기업가치가 파라마운트보다 두 배 이상 크다.
이에 파라마운트 측은 인수가를 상향하는 것을 포함해 주요 주주들에게 직접 접촉해 설득하고 금융사를 통한 자금 조달 등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란 전언이다.
이날 앞서 CNBC도 양사가 가격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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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댄스 미디어와 파라마운트 글로벌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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