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공장 입주로 지역경제 활력 기대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제천시가 추진해 온 투자유치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10일 제천시에 따르면 민선 8기 투자유치 실적은 2025년 10월 현재 총 3조4147억 원에 달한다.
시는 기업들의 차질 없는 실투자 이행을 위해 맞춤형 지원과 선제적 대응 등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고 협약 기업마다 전담 공무원(PM)을 지정해 실투자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실제로 제3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설한 한연산업은 지난 8월 준공을 마쳤다.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를 생산하는 유망 소재·부품 기업인 카이로스도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또 한방·천연물 시장에서 글로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옻가네의 제3공장 신설과, 지난 2011년 제2산업단지에 입주한 엔바이오니아의 공장 증설 사업 역시 내년 상반기 준공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착공 소식도 잇따른다.
흑연 및 난연케미칼 전문기업 삼정씨엔지는 올해 하반기 제3산업단지 내 친환경 팽창흑연 공장 착공 계획이다.
친환경 Re100 데이터센터도 오는 11월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인허가 절차에 들어간다.
지난해 단일 제조기업 사상 최대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 샘표식품은 올해 초 부지 매입 및 설계를 마친 뒤 내년 봄 착공할 예정이다.
건강기능식품 업체 웰레스트와 미라클헬스케어, 의약품 업체 셀라티스 역시 각각 내년 착공 목표로 사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성과는 최근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에서 일자리·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김창규 시장은 "고려인 이주정착사업과 투자유치 분야에서 종합대상과 부문 대상을 동시 수상한 것은 우리 시 행정의 큰 쾌거"라며 "앞으로 혁신적이고 열린 행정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choys22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