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의회는 2일 괴산군이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은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구 감소 지역 69개 시·군 중 6개 지역을 선정, 주민에게 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
2일 괴산군의원들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괴산군 선정을 촉구하고있다. [사진=괴산군의회] 2025.10.02 baek3413@newspim.com |
2년간 시범 사업을 거쳐 2028년 본 사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군 의회는 "괴산군이 충북에서 지방 소멸 지수가 가장 높고, 지속적인 성장 촉진 지역으로 지정되고 있으며, 도내 재정자립도가 최하위라는 점을 들어 괴산군이 시범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이 가장 큰 지역이다"고 강조했다.
김낙영 의장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선정은 괴산의 미래를 지켜내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군의회도 괴산군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