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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 위약금 높이자 주말 KTX 3200석 더 풀렸다…"불법 예매 철퇴"

기사입력 : 2025년10월02일 09:52

최종수정 : 2025년10월02일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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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1.6만 건 매크로 공격 차단했더니
다량 구매 취소 급감
환불 위약금 강화로 좌석 재판매 증가
10월부터 부정승차 단속도 확대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빅데이터와 매크로 차단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승차권 불법 거래와 부당 선점을 막고 공정한 예매 문화 확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TX 산천 열차 모습 [사진=뉴스핌DB]

2일 코레일은 지난 7월 '매크로 탐지 솔루션'을 도입한 이후 하루 평균 1만6000여 건의 매크로 공격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크로는 특정 작업을 자동 반복 입력하는 불법 프로그램으로, 정상 이용자의 예매 기회를 빼앗는 주요 원인으로 꼽혀 왔다.

새 솔루션은 이용자의 접속 패턴과 구매 행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매크로로 의심될 경우 로그인 단계부터 접속을 차단한다. 이를 통해 예매의 공정성을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올 2월부터는 빅데이터 기반의 '다량 구매 취소 모니터링'도 상시 운영 중이다.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예매·취소 이력을 분석해 상습적으로 승차권을 구매했다 취소하는 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신용카드의 예매 결제가 1년간 제한된다. 지난 3월 하루 평균 75건에 달하던 다량 구매 취소 건수는 지난달 0.8건으로 급감했다. 500만원 이상 대량 결제 후 취소되는 사례는 8월 이후 사라졌다.

주말 승차권 환불 위약금 기준을 강화해 조기 환불을 유도한 결과, 주말 승차권 취소 후 재판매되는 좌석이 하루 평균 3254석 늘었다. KTX 한 편성(955석)을 3.4회 더 운행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출발 이틀 전 환불 비율은 44.9%에서 50.3%로 5.4%p(포인트) 상승했고, 환불 후 재판매되지 않는 '노쇼' 비율은 0.5%p(포인트) 줄었다.

코레일은 이달부터 무표 승차 단속도 강화한다. 승차권 미소지자의 부가 운임을 기존 기준 운임의 0.5배에서 1배로 상향해 부정 승차를 차단할 계획이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빅데이터 분석과 매크로 차단 같은 디지털 전환 노력과 정책 개선을 통해 공정하고 올바른 철도 이용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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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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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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