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체험·야외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역대 최장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도심과 해변 일대에서 연이어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분위기 회복과 방문객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월 3일 월화거리에서는 한국색소폰협회 강릉지부 주관 '색소폰 가슴울림콘서트'를 시작으로 4일 한마음악단 공연, 11일 지역 가수들의 '솔향콘서트'가 열린다. 전통시장 방문객을 위한 특별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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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역대 최장 추석 연휴 문화행사 '풍성'.[사진=강릉시] 2025.10.01 onemoregive@newspim.com |
추석 당일인 6일 오후 7시 경포해변 중앙광장에서는 강원민예총 강릉지부 주관 '제20회 강릉 달맞이 공연'이 개최된다. 이어 7일에는 '제3회 우리옷장 한복콘서트'가 열려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션쇼 무대를 선보인다.
4일부터 5일까지는 '달빛따라 걷는 강릉야행투어'가 강릉대도호부관아,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경포해변광장 솔밭 일대에서 운영된다. 전통놀이와 절식 체험, 버블 공연, 퓨전 국악, MZ세대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한복 체험, 다도 체험도 마련된다.
11일 오후 5시 교동 솔올공원에서는 칸타빌레앙상블 야외 콘서트가 연휴 마무리 문화행사로 열린다. 이 밖에도 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 전통 민속놀이 체험, 5일 강원FC 강릉 홈경기, 7~9일 경포여행자센터 추석 명절 관광객 맞이 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심상복 강릉시 문화관광해양국장은 "가뭄으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회복하고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문화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명절의 기억을 남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