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릉해양경찰서는 해양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0월 한 달 동안 가을철 성어기의 안전 저해 요소에 대한 홍보 및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강릉해경은 어선 출항이 증가하는 가을철에 따라 안전사고의 우려가 커지면서 사고 예방과 어민 안전의식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승선원 변동 미신고 및 기상특보 발효 시 출항 제한 등 위반 사례에 대한 집중 단속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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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해양경찰서.[뉴스핌 DB] 2025.06.09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10월 1일부터 9일까지는 홍보 및 계도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며,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는 특별 단속 기간으로 정해 사고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새롭게 시행되는 '어선 안전 조업 및 어선원의 안전·보건 증진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승선원 2인 이하 소형어선의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가 10월 19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어민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및 계도 활동이 강화된다.
또한 긴급 상황 발생 시 어선의 위치가 자동으로 전송되는 'SOS 구조버튼' 홍보 캠페인과 관련 실습도 병행해 어민들이 위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릉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가을 성어기 어업 활동의 증가로 인해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어민의 안전의식을 강조하고, 특별 단속을 통해 안전 수칙이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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