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탐색 위한 청년 실험 공간 제공
지역 맞춤형 인재 성장 환경 조성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해저터널 개통을 앞두고 지역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넥스트 랩(Next Lab) 지역 인재양성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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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넥스트 랩(Next Lab)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경남 남해군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5.09.30 |
'넥스트 랩(Next Lab)'은 '지역의 내일을 설계하는 청년 실험실'을 의미한다. 청년들이 지역 문제를 주체적으로 탐색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험하는 열린 공간으로 기획됐다.
아카데미는 관계 형성, 변화 코칭, 지역 이해, 협업 훈련 등 실무와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교육은 다음달 16일부터 정기적으로 열리며, 남해군 소재 사업장에서 활동 중이거나 지역 문제에 관심 있는 만 20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0월 14일까지 접수받으며, 세부 내용은 남해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해저터널 개통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들이 변화의 중심에서 지역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