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성적은 물론 마케팅과 팬덤에서도 메이저리그(MLB) 최고 스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MLB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시즌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오타니가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 |
[피닉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오른쪽)가 26일 애리조나전 승리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이 확정된 뒤 축하연에서 김혜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5.09.27 zangpabo@newspim.com |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인 2023년과 다저스 이적 첫 해인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유니폼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MLB가 2010년부터 집계한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3년 연속 정상을 밟은 건 데릭 지터(2010∼2012), 에런 저지(2017∼2019·이상 뉴욕 양키스), 무키 베츠(2020∼2022·다저스)에 이어 네 번째다. 오타니가 내년에도 1위를 차지하면 최장 기록을 세우게 된다.
2위는 저지, 3위는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4위는 베츠, 5위는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순이었다. 은퇴 시즌을 치르고 있는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투수 클레이턴 커쇼는 12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오타니만이 유일하게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전체 17위, 팀 2위에 올랐던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는 올해 2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