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강국 위한 예산"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여당과 정부는 26일 윤석열 정부에서 삭감된 '출국세'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출국세도 이제는 받아야 한다고 본다"며 "관광 강국을 위한 예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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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05.02 pangbin@newspim.com |
출구세는 내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출국할 때 항공권 요금과 함께 내는 출국납부금을 말한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 부담을 줄이겠다며 지난해 출국세를 만원에서 7000원으로 낮췄다.
김 의원은 출국세 복원에 대해 "해야 한다"며 "다른 외국, 선진국들은 보통 2만~3만원 사이"라며 "우리는 만원 받았다가 7000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액수는 아직 정하지 않았는데, 출국세 진행은 돼야 한다"며 "법안 개정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당정은 또 K컬처 진흥을 위한 영화산업 진흥법도 개정한다. 김 의원은 "영화에 종사하는 분들이 다 떠나고 있다"며 "케데헌이나 폭싹 속았수다 등 문화의 꽃은 폈지만 영화에 대해 어려움이 많다. 영화 산업에 대해서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국회 문체위 소속 여당 의원들과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문체부 관계자들 등이 참석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