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토성·경상감영·대구읍성 유네스코 등재 추진 사업 일환
대구읍성의 학술적 가치와 활용 방안에 대한 학술토론의 장 펼쳐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대구 중구청은 지난 19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대구읍성 학술세미나' 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달성토성·경상감영·대구읍성 유네스코 등재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23년과 '24년 연속으로 진행한 달성토성과 경상감영에 대한 학술세미나에 이어 올해는 마지막 유산인 '대구읍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발표 및 토론 주제는 실물이 확인된 대구읍성의 발굴조사 성과와 이를 통한 공간구조 이해 그리고 대구읍성의 역사와 문화유산적 가치 및 앞으로의 활용 방안 등이 다뤄졌다. 이는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위한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비롯해 본 세미나를 통한 학술자료 등을 중구의 관광자원으로 널리 활용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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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청은 '대구읍성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중구청] 2025.09.20 yrk525@newspim.com |
이번 세미나는 대구읍성을 직접 발굴조사 한 세종문화유산재단 주관으로 기조강연은 '조선읍성의 특징과 대구읍성' 최인선(순천대학교, 한국성곽학회), 주제발표 1은 '대구읍성의 형성과정과 문화유산적 가치' 심광주(한국성곽연구소), 토론에 정인성(영남대학교) 순으로 이뤄졌다.
주제발표 2는 '대구읍성의 공간구조와 특징' 김찬영(계정문화재연구소), 토론 나동욱(영남성곽연구소) 주제발표 3는 '발굴조사 성과로 본 대구읍성' 박달석(세종문화유산재단), 토론 박종익(전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주제발표 4 '대구읍성의 도시유산적 재해석과 다층적 활용방안' 김은경, 김희경(세종문화유산재단), 토론 라경준 (청주고인쇄박물관), 종합토론 좌장 유재춘(강원대학교)과 발표자 및 토론자 전원이 진행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대구읍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지역 유산의 유네스코 등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