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장비 상태 등 중점 확인
관광객 증가 대비 안전 관리 강화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관내 7개 파출소를 대상으로 구조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근무시간 및 휴게시간 배분의 적절성 ▲연안구조정·순찰차 내 구조장비 비치 및 작동상태 ▲상황별 대응 매뉴얼에 따른 구조 태세 유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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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부산해양경찰서장(오른쪽)이 긴 추석 연휴를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관내 7개 파출소를 대상으로 긴급 상황에 대비한 구조 대응 태세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5.09.19 |
서정원 서장은 영도와 남항파출소를 직접 찾아 지난 한 해의 상황별 처리 패턴을 살펴보고, 직원들의 피로도를 고려한 근무·휴게시간 배분이 적정한지 확인했다.
각 파출소의 관할 특성에 맞는 치안활동이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했으며, 연안구조정과 순찰차에 탑재된 장비의 가동 상태와 활용 실태도 세심하게 확인했다.
부산해경은 올해 추석 연휴가 최장 10일에 이르는 만큼,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해안 관광지를 대거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지 중심의 사전 예방 활동과 함께 유람선·낚시어선 선장 등 현장 안전관리자의 역할 이행 여부도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서정원 서장은 "경찰관은 법에 따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험으로부터 지켜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내 가족과 부산을 찾는 방문객 모두가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자 근무 시간에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