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제21회 목도백중놀이 축제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괴산군 불정면 사무소 광장과 목도 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불정면 축제 추진 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목도나루, 모두가 어우러지는 정겨운 불정'을 주제로 전통 백중날 민속놀이를 계승·발전시키고 주민 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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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 백중놀이 소금배 재현.[사진=괴산군] 2025.09.18 baek3413@newspim.com |
올해는 행사장을 기존 면 사무소 광장에서 목도 시장 거리까지 확대해 더 많은 관람객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19일은 개막식과 함께 조선 시대부터 1930년대까지 남한강을 따라 서울을 오가던 소금배와 목도 나루터의 모습을 재현하는 '소금배 재현' 행사가 열린다.
이어 목도 강변 가요제와 무성 영화 상영도 진행된다.
20일에는 '다 함께 차차차' 노래 자랑과 '모여라' 명랑 운동회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불정면 옛 추억 사진전, 아로마·원석 체험, 도리도리 스탬프 투어, 가족 체험 부스,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상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태용 축제 추진 위원장은 "목도백중놀이 축제는 폭염 속 고생한 농민들이 모여 음식을 나누고 즐거움을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백중의 의미를 되새기며 전통 민속 명절을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