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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주 히든 배당왕② 향후 3년 높은 배당성향 공약주는?

기사입력 : 2025년09월17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9월17일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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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년 고배당 공약 내건 A주 상장사 600곳↑
올해 배당랠리, 기업수·배당 강도 모두 최고치
3년 80% 배당공약, 7000% 중간 배당왕 등장

이 기사는 9월 16일 오후 1시0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A주 히든 배당왕① 향후 3년 높은 배당성향 공약주는?>에서 이어짐.

◆ 최고치 랠리, 복수 배당 'A주의 뉴노멀'

연간 배당 외에 중간배당을 시행하는 트렌드는 중국 본토 A주 시장의 '뉴노멀(새로운 기준)'로 자리잡았다. 투자자 환원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 됐고,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현금 보상은 가치투자의 중요한 토대가 됐다.

A주 상장사 배당랠리에 불을 지핀 것은 지난 2024년 4월 당국이 발표한 '신(新) 국9조(國九條)'다. 신 국9조와 이에 따른 세부 정책 지침에 힘입어 상장사들의 주주 환원 의식이 뚜렷이 높아지고 있으며, A주 배당 생태계는 전환점을 맞이했다.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8월 마지막 거래일인 29일까지 총 809개 상장사가 중간 배당안을 발표했으며, 배당을 실시한 기업 수는 전체 A주 기업 수의 14.91%에 달했다. 중간배당 시행 기업 수와 비중 모두에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중간 배당 기업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동시에 배당 강도 또한 확대되고 있다. 현금 배당안을 기준으로 A주 기업이 중간 배당으로 지급하는 총액은 6391억2900만 위안에 달하며, 이는 상반기 순이익 총합의 21.36%에 해당하는 수치로, 이 역시 사상 최고치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9.16 pxx17@newspim.com

'중간배당'이란 기업이 회계연도 중간에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주주들에게 영업연도 중 1회에 한해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6월 말에 시행하는 기업이 많아 '여름 보너스'라고도 불린다.

중간배당은 상장사가 자본시장에 기업 경영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시그널 중 하나로 평가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정기적인 배당 외에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일부 손실도 만회할 수 있는 만큼,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해주는 중간배당을 시행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매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

난카이대학(南開大學) 금융학과 톈리후이(田利輝) 교수는 "일부 상장사, 특히 업계의 선도 기업들이 현금배당으로 연간 실적을 입증하고 있으며, 이는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했다. 중간배당은 물론 연간 여러 차례 배당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A주 시장의 새롭고 보편적인 흐름이 되어가고 있으며, 주주 환원은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되어가고 있다고 평했다.

국신증권(國信證券)은 최신 연구보고서를 통해 고배당 전략은 본질적으로 성숙한 산업사이클 단계에 접어든 기업들에 투자하는 방식이라면서, 이들 기업은 신규 투자 회수율이 제한적이고 매출 및 순이익 증가율은 낮지만, 이익의 안정성이 높고 자기자본이익률(ROE, 당기순이익/자본총계 자본+부채)이 뚜렷하게 높으며, 현금흐름 보장 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에서 이익을 배당 형태로 환원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배당 자체가 ROE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경로이기도 한 만큼, '안정적 수익–지속적 배당–ROE 제고'라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고배당 전략의 높은 승률을 뒷받침한다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9.16 pxx17@newspim.com

◆ 중간 배당성향 50%이상 240개주

앞서 언급한 809개 상장사가 내놓은 중간 배당안을 분석해보면, 산업별로는 은행권이 가장 통큰 배당을 실시, 2025년 중간 배당액은 2375억3800만 위안에 달했다. 석유석화, 통신, 비은행금융, 석탄, 교통운송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는 중국 국영 통신사 차이나모바일(600941.SH)를 필두로 중국 국영은행인 공상은행(601398.SH)과 건설은행(601939.SH) 등 총 14개 상장사가 100억 위안 이상의 중간 배당을 실시했다.

그 중 대표적인 고배당주 차이나모바일은 중간배당 규모로 1위를 차지했는데, 주당 2.5위안(세전)에 총 540억8700만 위안(홍콩주 배당금 포함)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국영 고속철 제조업체 중국중차(601766.SH), 석유화학 섬유 제조업체 항력석화(600346.SH), 중국 국유 자동차 제조사 장안자동차(000625.SZ) 등 20곳이 넘는 상장사는 올해 역대 처음으로 중간 배당 시행에 동참했다.

중국중차는 주당 0.11위안(이하 세전)으로 총 31억5700만 위안의 현금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다. 배당성향은 43.57%에 달한다. 항력석화는 주당 0.08위안에 5억6300만 위안 규모의 현금배당을, 장안자동차는 주당 0.05위안에 4억9600만 위안의 현금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9.16 pxx17@newspim.com

올해 중간배당안에서 밝힌 배당성향을 살펴보면, 총 240개 종목이 올해 상반기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배당금으로 지급하겠다(배당성향 50% 이상)고 밝혔다.

체외진단키트 제조업체 석세바이오(688399.SH), 가축 및 가금류 사육업체 익생주식(002458.SZ), 사료 제조사 월해사료(001313.SZ), 백신 연구개발 업체 화란백신(301207.SZ), 코크스와 석탄 타르 가공제품 등을 생산하는 금능과학기술(603113)가 상위 5위에 올랐다. 이들 5개주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모두 3000만 위안 미만이었지만, 중간배당 금액은 1억 위안 이상에 달했다.

그 중에서도 석세바이오의 배당성향은 무려 7142.28%에 달해, 중간배당안 기준 A주 배당왕으로 떠올랐다. 익생주식, 월해사료, 화란백신의 배당성향 또한 1000%를 넘어섰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9.16 pxx17@newspim.com

◆ '중간배당+고성상' 양대 매력 보유한 A주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중간 배당안 기준 총 72개 종목이 2%를 웃도는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보였다.

그 가운데 중국 최대 방수 시공업체 동방우홍(002271.SZ)의 배당수익률은 7.87%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5억6400만 위안으로, 주당 0.925위안(세전)의 현금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며, 총 배당액은 22억1000만 위안에 달한다.

높은 배당매력과 함께 올해 상반기 우수한 실적 성적표를 기록한 종목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적 측면에서 배당수익률 2% 이상 종목 중 올해 상반기 순이익 증가율이 50% 이상(흑자 전환 포함)을 기록한 종목은 6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게임 개발사 빙천네트워크(300533.SZ), 금능과학기술, 컬러 방적제품 연구개발 업체 백륭동방(601339.SH), 열차 운행 관리시스템 연구개발 업체 사유자동화기계(603508.SH), 영구 자석 페라이트 등 전자부품 제조업체 횡점동자(002056.SZ), 자동차 부품 연구개발 업체 구기주식(300994.SZ)이 그것이다.

그 중 올해 상반기 신작 게임 한 종을 추가하며 총 20개의 게임을 운영 중인 빙천네트워크의 경우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5.19% 상승한 3억3600만 위안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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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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