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오프 출전한 이정후 3타수 무안타 1볼넷... 4경기 연속 침묵
SF, 애리조나에 1-8... 와일드카드 3위 메츠와 2경기 차로 벌어져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7경기 만에 리드오프로 나섰지만 4경기 연속 침묵했다. 갈 길 바쁜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를 당해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WC)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이날 패배로 75승 75패 승률 5할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와 격차는 2경기 차로 벌어졌다. 애리조나가 76승 75패로 와일드카드 4위에 올라섰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4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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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밥 맬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16일(한국시간) MLB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다. 2025.9.16 psoq1337@newspim.com |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잭 갈렌의 93.6마일 포심을 공략했지만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6회와 8회 타석에서는 각각 3루 뜬공과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단 2안타에 그친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에 1-8로 완패했다. 1-1로 맞선 6회말 불펜이 무너지며 6실점하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덩카이웨이는 4이닝 2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지만 73개 만 던지고 조기 강판됐다. 이후 구원 등판한 조엘 페게로는 연속 볼넷으로 자멸했고 조이 루케이시는 홈런 포함 장타 2방을 맞으며 흐름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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