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서비스 업종 두각
엄격한 선정 기준 도입 공정성·실효성↑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올해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48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모집에는 총 149개 기업이 참가해 경쟁률이 3.1대 1에 달했으며, 정보통신과 서비스 업종이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형 강소기업' 제도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 중에서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고용 안정성, 그리고 우수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을 선정하여 인증하는 제도이다. 현재까지 총 351개 기업이 인증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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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정성 평가와 현장 실사를 통해 청년들과 함께 성장할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부터 평과 선정 기준을 강화해 더 공정하고 실효성 있는 절차가 이루어졌다. 새로운 '정성지표'가 추가됐고, 현장 실사단은 전문가와 청년으로 구성된 3인 체제로 확대됐다.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청년 정규직 채용 시 지원금이 제공되며, 근무환경개선금과 같은 다양한 혜택도 포함된다. 특히, 청년친화적 기업 문화 확산을 위한 온보딩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일·생활 균형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선정기업의 소속감과 대외 신뢰도와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올해 새롭게 개발한 서울형 강소기업 BI(Brand Identity)를 인증현판 및 기업 누리집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 중순부터 서울일자리포털 누리집(https://job.seoul.go.kr/)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형 강소기업은 청년층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일터', 기업에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년이 안심하고 오래 일할 수 있는 기업을 키워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