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운권천청(雲捲天晴)의 시간"
"이재명 정부 100일 '확장재정' 전폭 지지"
"이재명 대통령, 재생에너지 확대 발언에 공감"
"경기도, '대한민국 성장의 심장' 역할로 힘 보탤 것"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을 "구름이 걷히고 하늘이 맑아진 시간"이라고 표현하며, 중앙정부와 발맞춰 적극재정과 재생에너지 확충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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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이 인공지능(AI) 시대 휴머노믹스와 글로벌 연대의 필요성을 담은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 선언문(Shared understanding)을 채택하며 지난 25일 막을 내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개회사. [사진=경기도] |
김 지사는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확장재정의 역할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지금은 돈을 쓸 때이고, 재정이 성장의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 부채비율 50%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오히려 지금 적극재정을 통해 미래세대 부담을 줄이고 재정 건전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강조한 재생에너지 확대 발언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반도체·AI 등 미래산업의 전력 문제는 국가 경제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지난 3년간 경기도는 원전 1기에 해당하는 1GW 규모의 태양광을 설치했다. 앞으로도 산단 RE100, 영농형 태양광 등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재생에너지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국민주권정부이자 성장정부"라며 "경기도는 '대한민국 성장의 심장'으로서 힘차게 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경기도가 테스트베드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당과 중앙정부에 아낌없이 공유할 것"이라며 기후보험, 주 4.5일제, RE100 등 경기도의 선도 정책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글 서두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운권천청(雲捲天晴)의 시간"이라 표현하며 "한국경제에도 구름이 걷히고 하늘이 맑게 개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이제 경기도도 민생과 미래 먹거리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여당 지자체장으로서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