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미국 워싱턴 D.C.를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는 미 하원 의원 7인과 만나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차별 대우가 없다고 해명했다.
김 총리는 방미 첫날인 22일(현지시간) 영 킴(Young Kim), 아미 베라(Ami Bera), 조 윌슨(Joe Wilson), 메릴린 스트릭랜드(Marilyn Strickland), 마이클 바움가트너(Michael Baumgartner), 데이브 민(Dave Min), 존 물레나(John Moolenaar), 라이언 매켄지(Ryan Mackenzie) 의원과 만나 오찬을 가졌다.
일부 의원들이 쿠팡 사태 관련 한국 정부의 대응을 묻자 김 총리는 "쿠팡에 대한 차별은 전혀 없으며 차별적인 대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한미관계는 신뢰 관계에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리는 이어 "한국은 조지아 사건이 한국 노동자이기 때문에 차별받은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쿠팡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취한 조치가 아니며 전혀 차별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 동맹 강화에 대한 의지는 양측 모두 재확인했다. 김 총리는 "이번 방미를 통해 한미 관세 협상 후속조치의 이행을 가속화하는 등 한미관계를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의원들에게 "앞으로도 한미동맹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총리실은 참석한 의원들이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흔들림 없는 초당적 지지를 밝히고 영 킴 의원의 '한국 동반자법'(Partner With Korea Act) 통과를 위한 협력도 언급했다고 전했다. 법안에는 연간 최대 1만5000건의 한국인 전문직 비자 발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의원들은 "한미 간 핵심광물 공급망 등 경제안보와 조선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한미일 협력 또한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이후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미국 청년과 함께하는 한국 문화 간담회를 진행했다.
워싱턴 지역 동포간담회에도 참석한 김 총리는 "40년 만에 국무총리가 미국을 방문한 데서 볼 수 있듯이, 한미관계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동포사회에 대한 대통령님의 관심도 지대하며, 대통령님이 미국을 다녀가신 후 국무회의, 업무보고 등에 있어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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