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은 근현대건축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의미를 확산하고 국민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27일(군산)과 10월 25일(부산) 총 2회에 걸쳐 '2025 근현대건축 문화유산 투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던시티 군산, 부산'라는 주제로, 개항기부터 산업화를 거쳐 우리 생활공간 속에 남아 있는 군산·부산의 근현대건축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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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모던시티 군산, 부산'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청] 2025.09.11 alice09@newspim.com |
각 회차는 3인의 전문가 강연과 현장 답사를 결합한 현장 중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유산청의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을 통해 옛 모습으로 온전히 보수·복원된 뒤 이달 초부터 전면 개방하여 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구 군산항 여객터미널'을 비롯해 지역민과 공존하며 높은 역사적 가치를 간직해온 근현대건축물들을 직접 탐방하고, 전문가의 상세한 해설도 들을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근현대건축물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보다 많은 국민들이 문화유산에 대한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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