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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러시아 드론 폴란드 영공 침범에 격앙 "러, 우리의 방어 역량과 의지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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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드론 10여대가 폴란드 영공을 침범하고 폴란드 전투기들이 긴급 출격해 이를 격추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유럽이 크게 긴장하면서 격앙된 반응을 내놓고 있다.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유럽 회원국을 상대로 드론 위협을 가해 긴장을 고조시키는 한편 유럽 국가들의 전투 대비 태세와 반격 의지 등을 확인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갖는 모습이다. 

폴란드 공군의 F-16 전투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간밤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의 드론 공격은 나토 국가들의 방어 역량에 대한 시험"이라며 "이를 단순한 우연이라고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 정권은 전체 유럽을 위협하고 있으며 그들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체계적으로 시험하고 있다"고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X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범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는 동맹국의 안전을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오늘 우리는 10대가 넘는 러시아 샤헤드 드론이 폴란드와 유럽 영공을 무모하고 전례없이 침범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유럽은 폴란드에 전폭적인 연대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 동결돼 있는 러시아 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방어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것은 러시아의 전쟁이다. 그리고 러시아가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유럽에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기반으로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새로운 해결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러시아 드론의 유럽 영공 진입이 "우발적이 아니라 의도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러시아의 전쟁은 끝나지 않고 오히려 격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에 대가를 높이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강화하며 유럽 방위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EU는 동부 국경 방패(Eastern Border Shield)와 같은 방위 구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폴란드 영공에 10여대의 드론을 진입시켰다. 

[바르샤바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바르샤바 총리 관저에서 군 및 비상구조대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러시아 드론의 영공 침범과 격추와 관련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폴란드군은 이날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자국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을 격추했다. 2025.09.10. ihjang67@newspim.com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이날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한 뒤 "밤새 (러시아) 드론이 우리 영공을 침범한 사건이 19건 발생했으며, 이중 상당수는 벨라루스 쪽에서 날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침범 드론 중 4대를 격추했다고 말했다. 

투스크 총리는 나토에 조약 4조를 적용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벨라루스도 드론 격추 사실을 공개했다. 파벨 무라베이코 참모총장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교전 중 전자 방해로 길을 잃은 드론 중 일부를 수도 민스크 인근에서 격추했다"고 말했다. 그는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에서도 드론 접근 사실이 통보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드론이 어느 나라에서 출격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러시아 드론 격추 때 폴란드에 배치된 두 대의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이 폴란드 영공에 침범한 러시아 드론을 탐지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보도했다. 

다만 나토는 이번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범이 폴란드 영토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나토 소식통은 "NATO 항공기가 동맹국 영공에서 잠재적 위협에 대응한 것은 처음"이라며 "해당 지역의 NATO 패트리어트 방공 시스템이 레이더로 드론을 감지했지만 교전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폴란드의 F-16 전투기와 네덜란드의 F-35, 이탈리아의 AWACS 공중조기경보기, NATO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중급유기가 야간 작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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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베네수전 AI 전망은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기적의 8강'을 이룬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탔다. 류지현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무대에서 만날 D조 1위 후보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얼마나 강한 팀일까. 한국이 4강에 오를 확률과 8강전 전망을 AI에게 물었다. ◆ '우승 후보' 도미니카와 만날 경우 도미니카 라인업을 들여다보면 '초호화 군단' 미국 못지않다. 후안 소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훌리오 로드리게스, 매니 마차도. 1번부터 6번까지 사실상 모두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MVP·실버슬러거급 타자들이다. 하위 타선이라고 해도 한국 투수들에겐 숨 고를 구간이 없다. 마운드도 만만치 않다. 샌디 알칸타라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에이스급 선발들이 버티고 있다. 6회 이후에는 시속 160㎞에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는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대기한다. 조별리그에서도 초반에 대량 득점을 만든 뒤 불펜으로 경기를 잠그는 장면이 반복됐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도미니카는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투타를 앞세워 니카라과를 12–3, 네덜란드를 12–1(7회 콜드게임)로 완파했다. 객관적인 전력, 메이저리그 경험치, 장타 생산력 모두 도미니카가 한국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다. 확률로 환산하면 중립 구장 기준 도미니카 승리 65~75%, 한국 승리 25~35% 정도의 매치업이다. '10번 붙으면 3번 정도 잡는 상대'라는 표현이 크게 틀리지 않는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언더독' 한국이 '업셋'을 노리기 위한 조건은 분명하다. '저득점 접전+완벽한 수비+효율적인 찬스 처리'라는 세 가지다. 적어도 경기 중반까지는 접전을 유지해야 한다. 수비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해선 안 된다. 실책은 곧 장타와 빅이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공격에서는 장타 싸움이 아니라 '스몰 야구'로 괴롭혀야 한다. 김도영이 출루하고 이정후, 문보경 등 중심 타선이 적시타로 점수를 만들어야 한다. ◆ '다크호스' 베네수엘라와 만날 경우 베네수엘라는 결이 조금 다르다. 도미니카가 '대포 군단'이라면 베네수엘라는 '소총 부대'에 가깝다. 베네수엘라의 간판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리드오프로 출루의 물꼬를 트고, 'MLB 최고의 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콘택트와 출루를 책임진다. 여기에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윌슨 콘트레라스 형제의 장타력이 더해진다. 한 방보다 끊어지지 않는 공격 흐름이 강점이다. 글레이버 토레스와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구성하는 미들 인필드의 수비력과 주루 센스가 공수의 안정감을 더한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마운드도 탄탄하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레인저 수아레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좌완 선발들이 포진해 있다. 불펜 역시 다양한 유형의 투수들로 구성돼 있다. 조별리그에서도 화끈한 득점 쇼보다는 실점을 억제하는 야구로 승리를 쌓았다. 네덜란드를 6–2, 이스라엘을 11–3, 니카라과를 4–0으로 꺾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베네수엘라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니카라과와의 경기에서 아쿠냐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그래도 한국 입장에서는 도미니카보다는 숨통이 조금 트이는 상대다. 한국 승리 확률은 약 35~45% 수준으로 평가된다. 장타 뎁스는 도미니카보다 한 단계 낮고, 대신 콘택트·주루·수비 중심의 야구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수비 집중력과 작전 야구, 불펜 운영으로 흐름을 끌고 갈 여지도 있다. 베네수엘라의 테이블세터인 아쿠냐 주니어와 아라에즈의 출루를 최대한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에서는 거포의 한 방보다 강한 땅볼과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중심으로 번트와 히트앤드런을 섞어 상대 내야 수비를 흔드는 접근이 필요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3-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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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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