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상수도·철도망 등 37개 사업 지원 요청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진병영 함양군수가 내년도 지방이양 사업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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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영 경남 함양군수(오른쪽 두 번째)가 지난 9일 오후 경남도청을 방문해 2026년도 지방이양 사업과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함양군] 2025.09.10 |
진 군수는 전날 경남도청을 방문해 박성규 예산담당관, 이성열 국비전략담당과 면담을 갖고 함양군이 신청한 지방이양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도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번에 제안한 주요 사업은 ▲함양군 파크골프장 조성(61억 원) ▲마천2지구 광역마을상수도 개발(97억 원) ▲대덕저수지 산책 둘레길 조성(35억 원) ▲죽산지구 대구획경지정리(30억 원) 등 37개 사업(신규 20건, 계속 17건)이며, 총사업비는 1657억 원 규모에 이른다.
이어 청년정책과, 자연재난과, 물류공항철도과, 도로과를 차례로 방문해 ▲국립 남부청소년수련원 유치 ▲대전∼남해선 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지방도 1023호선 오도재터널 정비사업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설명하고 도 차원의 협력을 당부했다.
진 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미래산업 육성과 관광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군민 안전과도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도비 확보를 통해 시급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에 나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현안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