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신뢰성 확보
ESG 경영 체계 강화·지역 발전 선도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출범 1주년을 맞아 '시민중심 공기업' 정체성을 강화하고 ESG 경영 체계를 정착시키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공단은 시민 편의 증진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진주 지역 발전의 핵심 지방공기업으로 도약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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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지난 9일, 공단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출범 1주년을 기념해 비전 선포식을 갖고 있다. [사진=진주시 시설관리공단] 2025.09.10 |
공단은 전날 본부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한 1년, 더 나은 미래로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백승홍 시의회 의장, 유계현 도의회 부의장, 관계기관장,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공단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시설관리공단은 출범 이후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획득하며 제도적 신뢰를 다졌다.
지역 청년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 17개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사회공헌 활동 등에서 성과를 냈다.
시설운영 측면에서는 진주종합경기장, 공영주차장, 중앙지하도상가, 하수처리시설 등 7개 주요 인프라를 통합관리하며 효율성을 높였다. 스포츠 시설 운영을 통한 시민 여가 공간 확대, 원도심 지하상가 활성화, 공영주차장 편의 제고로 지역경제 회생에도 기여했다.
공단은 전면적인 조직문화 혁신도 시도했다. 경력직 공개채용으로 전문 인재를 확보하고, 직원 정례회의·현장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자율성과 책임성이 강화되는 조직문화를 확립했다. 이러한 변화는 공공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기반이 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정상섭 이사장은 "출범 첫해 성과를 바탕으로 더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시민 사랑을 받는 일등 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도 "공단이 ESG 경영을 실현하고 시민중심 서비스를 통해 공공서비스 수준을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공단은 향후에도 단순 시설관리를 넘어 진주시 혁신성장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지방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