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명소 밀착 체험 코스 재정비
수상자전거 체험 리치 뱃놀이 신설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리치 뱃길 투어'가 '의령부자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에서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올해는 더 즐겁고 알찬 구성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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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이 야심 차게 기획해 의령부자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등극한 '리치 뱃길 투어'가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사진=의령군] 2025.09.09 |
'리치 뱃길 투어'는 솥바위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 생가 등 부자 기운이 넘치는 의령의 주요 관광지 4곳을 무동력 배를 타고 둘러보는 이색 코스다. 지난해 예약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방문객들은 천혜의 남강 자연환경 속에서 부자 기운을 느끼며 만족도를 높였다.
참여자들은 관광지 탐방과 함께 의령 농특산품으로 만든 '부자 한 상 리치 도시락'을 즐기며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깊이 있는 해설이 더해져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
올해는 1시간 30분이던 기존 코스가 다소 길다는 의견을 반영해 시간을 단축했다. 솥바위, 이병철 생가, 관정 이종환 생가 등 핵심 명소 중심으로 코스를 재편, 체험의 밀도를 강화했다.
'리치 뱃놀이'라는 새로운 수상자전거 체험 코스가 신설됐다. 솥바위 인근 남강 위에서 20대의 수상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이 코스는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인당 체험비는 1만 원이다. 현장 접수 후 바로 체험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의령군 문화관광과 유튜브 채널과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리치 뱃길 투어' 실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24시간 솥바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고정형 라이브카메라도 설치됐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리치 뱃길 투어를 의령을 대표하는 고급 관광 콘텐츠로 육성할 것"이라며 "의령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세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리치 뱃길 투어'는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의령군민공원과 솥바위 일원에서 열리는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기간 동안 진행된다. 예매 등 자세한 내용은 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