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도약 위한 경남의 우주항공 생태계 홍보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부설 경남투자청은 최근 우주항공 분야 잠재 투자기업 40명을 대상으로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날 열린 우주항공분야 투자설명회에 이은 후속 조치로, 경남 사천과 진주 일대에서 진행됐다. 팸투어는 K-우주항공 중심지인 경남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소개하고 도내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기업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안내를 받으며 사천·진주의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현황과 입지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에서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설명과 실험·장비동 견학이 이어졌다.
경남투자청은 지역의 강점으로 ▲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사천·진주캠퍼스 등 전문 인재 양성기관 보유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세계적 항공기업 다수 입지 ▲우주항공청(KASA),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기술개발 및 인증 지원 기관 존재를 꼽았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부자마을'로 불리는 진주시 지수 승산마을 내 옛 지수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진주시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은 삼성 이병철 회장, LG 구인회 회장 등 국내 대표 기업 창업자를 배출한 역사적 공간이다.
오재호 원장은 "경남의 선순환형 우주항공지원을 바탕으로 K-우주항공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며 "참여 기업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각 분야 챔피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