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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서울서 최고가(62억원)에 팔린 마크 브래드포드 작품, 왜?

기사입력 : 2025년09월04일 12:29

최종수정 : 2025년09월07일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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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톱 갤러리인 하우저앤워스의 영향력 보여주며
시대정신·공공성 갖춘 마크 브래드포드의 지명도와
주요미술관들이 소장 원하는 작품이란 점이 인기 요인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3일 서울 코엑스에서 VIP 관람객을 대상으로 개막한 '프리즈 서울 2025'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메이저 갤러리들의 잇따른 작품 판매소식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프리즈(Frieze)서울은 아무래도 미술품을 사고파는 아트페어(미술장터)인만큼 각 화랑이 들고나온 출품작의 세일 여부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특히 글로벌 아트마켓을 쥐락펴락하는 메가 갤러리들의 블루칩작품 판매 여부는 늘 초미의 관심사다.

[서울=뉴스핌] 스위스 기반의 메가갤러리인 하우저앤워스가 이번 '프리즈 서울 2025'에 메인 작품으로 선보인 마크 브래드포드의 작품. '오케이, 그래 내가 사과할게(Okay, Then I apologize)'. 2025. 캔버스에 혼합재료. 150.5x334x5.1cm(3점 연작의 전체사이즈). 모두 3개의 패널로 이뤄진 이 작품은 프리즈 서울 개막 첫날 62억원에 판매됐다. 마크 브래드포드는 서울 용산의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대규모 내한전을 열고 있다. [이미지=하우저앤워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09.04 art29@newspim.com

올해도 글로벌 리딩갤러리들은 고가의 주요 작품을 개막 첫날 판매완료했다. 페어가 열리기 훨씬 전부터 화랑들은 고객과 기관에게 작품이미지, 가격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며 수집을 독려하는 것이 관례다. 때문에 이들 10억원대 이상의 초고가 블루칩들은 사전에 확약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수억, 수십억 원대 미술품을 현장에서 곧바로 결정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블루칩 작품을 예약해둔 고객에게는 프리즈서울 VIP개막일이 사전에 낙점해둔 작품을 최종점검하기 위한 날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올해 개막 첫날 가장 화제를 모았던 작품은 미국 아티스트 마크 브래드포드(b.1961)의 62억원짜리 평면작품이다. 가로 3.35m의 세 개의 패널로 연결된 이 그림은 무려 62억원에 판매돼 큰 화제를 모았다. 3점의 작품이 하나로 연결된 트립틱이기 때문에 이 작품의 판매가를 '올 프리즈서울 최고가'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미국 작가 마크 브래드포드는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미국관 대표작가였고, 2021년에는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에 선정되기도 헀다. [사진=하우저앤워스] 2025.09.04 art29@newspim.com

하지만 작고작가도 아닌, 올해 63세 작가의 작품이 한 점(패널)당 20억원대라는 것 또한 대단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마크 브래드포드는 현재 미국 미술계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핫한 작가'다. 전세계 여러 미술관들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길 원할만큼 각광받고 있는 아티스트여서 작품이 나오기가 무섭게 수집가들의 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게다가 세계 정상의 갤러리인 하우저앤워스가 진작에 이 작가를 전속작가로 발탁한 것도 작품판매를 이끈 요인이다. 62억원이라는 엄청난 가격대이지만 '하우저앤워스가 개런티하는 작가'라는 점은 컬렉터(또는 기관)를 움직이게 만든다. 톱 갤러리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목인 셈이다.

[서울=뉴스핌] 프리즈서울 2025에 참가한 스위스 화랑 하우저앤워스의 부스 전경. 왼쪽에 역대 프리즈 사상 최고가인 62억7000만원에 판매된 마크 브래드포드의 푸른 회화가 보인다. 화랑측은 아시안 컬렉터가 이 작품을 수집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09.04 art29@newspim.com

'사회적 추상'운동을 펼치며 파워풀하면서도 의미심장한 작업을 쏟아냄으로써 미술계에 새로운 담론을 만드는 혁신적 프론티어 아티스트라는 점이 하우저앤워스가 그를 전속으로 뽑은 이유다.

마지막으로 62억원이라는 작품가는 3점을 합친 가격이어서 점당 따로 계산하면 각각 20억원대다. 단독 작품에 비해 3점 연결작이다 보니 당연히 고가일 수 밖에 없다. 한편 이번 브래드포드의 작품은 회화이긴 하나, 작품의 두께가 5.1cm나 된다. 거의 부조에 가깝다. 측면까지 작품이 이어지는, 매우 무겁고 장엄한 회화라는 점도 소장자를 움직인 요소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마크 브래드포드 개인전 'Keep Walking' 전시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미술관] 2025.09.04 art29@newspim.com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리스 출신으로 미용실을 하던 어머니를 도우며 지내던 작가는 서른한 살의 뒤늦은 나이에 캘리포니아예술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대도시 변두리에서 낙후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성적 소수자들, 기층민 등 소외된 이들과 그들의 커뮤니티를 직시하며 문제적 작업을 전개하던 마크 브래드포드는 거리에 버려진 각종 포스터와 광고전단, 벽보 등을 모으고 집적하며 보다 큰 스케일의 본격적인 작품을 제작했다.

동시대 수많은 사람들의 곡진한 삶이 녹아든 그의 대형 설치미술과 평면및 입체작품은 탄탄하면서도 눈부시게 빛나는 작업이어서 반향이 늘 뜨겁다. 독일 베를린의 함부르크반호프미술관에서 열렸던 작가의 대규모 회고전은 현재 아시아로 순회돼 지난 6월부터는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내년 1월 25일까지).

이번에 작가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9월 2일 열린 아티스트 토크에 참석했고, 3일에는 프리즈서울 2025 프리뷰에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딸 말리아 오바마와 함께 페어를 둘러보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하우저앤워스가 프리즈서울 2025에 선보인 라시드 존슨(b.1977)의 작품 '브로큰 소울'. 2025. 세라믹타일, 거울, 에나멜, 굴껍질, 왁스, 브론즈에 스프레이 물감 등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이미지=하우저앤워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09.04 art29@newspim.com

한편 하우저앤워스는 프리즈서울 2025에서 역시 괄목할만한 판매성과를 거두고 있다. 마크 브래드포드 작품 외에도 조지 콘도의 인물작업과 루이스 부르주아의 종이작업을 각각 16억원과 13억원에 판매했고, 라시드 존슨과 에이버리 싱어의 작품을 각각 10억원, 6억원에 거래했다.

올해 전속작가로 계약을 체결한 한국 미술가 이불의 조각은 5억5600만원에, 이불의 회화는 4억1700만원에 판매하는 등 대부분의 출품작을 개막일에 판매완료했다. 프리즈서울 2025는 오는 9월 6일까지 열린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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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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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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