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아이로보틱스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을 오는 10월 23일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시에 따르면 당초 납입일을 9월 1일로 예정했으나, 신주 발행과 관련된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납입일 직전까지도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의 요청에 따라 납입일을 조정하게 됐다.
아이로보틱스 관계자는 "유상증자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던 기관을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법원의 결정 이후로 납입일을 변경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회사는 법원의 결정이 내려지는 즉시 신속하게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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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로보틱스 로고. [사진=아이로보틱스] |
이어 "무분별하게 제기되는 소송으로 인해 회사의 신사업 추진 일정이 불가피하게 지연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그럼에도 회사는 새롭게 추진하는 신사업의 비전과 세부적인 발전 방향을 명확히 가지고 있고, 다수의 주주들과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아이로보틱스는 향후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주어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시장의 신뢰를 지키고,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모든 주주와 이해관계자를 모시고 회사의 상황과 향후 신사업 추진 방향을 직접 설명드리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