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텍, 친환경 지중 개폐기 개발 완료...시험 인증 앞둬
전남 나주에 신규 공장 추가 매입...개폐기 제품 라인업 확대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피에스텍(대표 황재용)이 친환경 지중 개폐기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 2023년부터 한전에 납품해온 DS(단로기 부착)형 에코개폐기를 시작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친환경 지중 개폐기 개발을 완료하고 시험 인증을 앞두고 있다.
피에스텍은 본격적인 생산을 위해 전라남도 나주에 신규 공장을 추가 매입해 생산라인을 확장했다. 기존 나주 공장(약 1435평)에 더해 신규 공장(약 2350평)을 확보함으로써, 개폐기 제품의 라인업 확대 및 차단기 등 중전기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피에스텍은 기납품했던 DS형 에코개폐기의 물량도 기존 10억~15억원 수준에서 약 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친환경 전환 흐름과 맞물린 수요 증가로, 회사의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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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텍 로고. [사진=피에스텍] |
개폐기 시장은 친환경 전환의 과도기에 있다. 개폐기는 절연에 사용하는 매질에 따라 공기형, 가스형, 진공형으로 구분된다. 업계는 SF6(육불화황)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개폐기 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입찰 참여와 물량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이 이산화탄소의 2만3500배에 달하는 SF6 가스를 절연 매질로 사용하는 기존 개폐기의 대체 필요성이 커지면서, 한국전력공사는 현재 사용 중인 6000톤 이상의 SF6 가스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기∙진공 절연 방식 및 대체 가스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피에스텍 관계자는 "친환경 개폐기 전환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국가 전력 인프라의 지속가능성과 환경 책임을 동시에 실현하는 과제"라며 "피에스텍은 이미 개발과 생산 준비를 마친 상태로, 시험 인증 이후 본격적인 시장 진입과 입찰 참여를 통해 친환경 개폐기 분야의 핵심 공급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