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시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골목상권 소비 촉진 페이백 2차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밀양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하반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다.

이벤트 응모 조건은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밀양사랑카드로 누적 50만 원 이상을 결제한 고객이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총 800명에게 페이백 혜택이 돌아간다.
당첨 규모는 ▲3만 원 100명▲2만 원 200명▲1만 원 500명이다. 1차 이벤트에 비해 1만 원 페이백 인원이 100명 늘어나 시민 참여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급은 10월 20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밀양사랑카드는 시가 발행하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의 지역 화폐다. 월 50만 원 한도 내 충전 시 10%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전통시장에서는 40%, 일반 점포 이용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이 부여된다.
카드 신청은 전용 앱을 통해 가능하고, 경남은행·산림조합·신협·새마을금고·축협·농협 등 지역 내 49개 금융기관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황원철 밀양시 지역경제과장은 "지난 1차 이벤트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골목상권을 지키고 동시에 페이백으로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지역 화폐를 통한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이중 효과를 노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골목상권 매출 회복과 함께 시민들의 생활 체감형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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