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상하수도사업소가 28일 팽성 신궁리 시도10호선 동창리 미군부대 진입도로 일원에서 대형 상수도 누수로 인한 싱크홀 발생을 가정한 재난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관합동으로 대형 누수뿐만 아니라 밀폐공간 질식 재해 대응, 비상 급수차 운용, 간이식수대 설치, 병입수 확보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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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상수도 누수 대비 모의 훈련 모습[사진=평택시] |
훈련은 광역5단계 비전2배수지에서 팽성읍 전체에 공급되는 900㎜ 대형 배수관로 조인트 이탈로 인한 누수와 싱크홀 발생 상황을 가정했다.
이날 훈련은 누수 신고 접수 후 긴급출동, 도로 통제, 단수 홍보, 비상 급수 대비, 교통상황 정보 제공, 신속한 누수복구 공사, 질식가스 밀폐공간 대응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앞으로도 매년 1회 모의 훈련을 통해 대형 누수와 싱크홀 등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임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대형 상수도관 누수와 싱크홀 발생에 신속히 대응해 시민들의 안전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성호 평택시 부시장은 "실효성 있는 훈련과 상수도 시설물 안전 점검을 통해 비상 상황 대비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