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애로사항 청취·개선 방안 모색
[보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민을 직접 응대하는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민원 담당 공무원 간담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종합민원실 직원 14명이 참석해 복합민원 처리 과정의 어려움, 민원인과의 갈등으로 인한 감정노동 부담,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요구사항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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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전남 보성군수가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민원 담당 공무원 간담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2025.08.27 ej7648@newspim.com |
민원 응대 중 발생하는 부정적 감정을 해소할 심리상담 프로그램과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 필요성도 논의하며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했다.
군은 앞으로도 민원 업무 공무원들의 감정노동 해소와 직무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분기별 간담회를 이어가고 심리상담·치유 프로그램 운영, 민원인 폭언·폭행 대응 매뉴얼 강화 등을 추진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민원 담당자의 목소리에 꾸준히 귀 기울이겠다"며 "군민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군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만큼 자긍심을 갖고 행정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