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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선로 사고 막으려면 상례작업 중단해야"…안전대책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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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구조적 위험 외면한 인재" 주장에
정부·코레일 "현장 안전관리 전면 재점검"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경북 청도에서 선로 점검 중이던 작업자들이 무궁화호 열차와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반복되는 비극 속에 노조는 상례작업 자체가 근로자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며 전면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대책 마련을 약속했지만 근본적 안전 시스템 개선 없이는 사고 재발을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시정)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차운행 중 상례작업에 관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2025.08.26 chulsoofriend@newspim.com

◆ 철도노조 "상례작업 전면 폐지해야… 과도한 외주화도 문제"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시정)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차운행 중 상례작업에 관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경부선 남성현~청도 구간에서 구조물(비탈면) 안전점검 현장으로 이동하던 작업자 7명이 무궁화호 열차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와 코레일 직원 7명 중 2명이 사망했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철도 운행 중 진행되는 상례작업의 구조적 위험성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오며 사고의 근본 원인 분석과 실질적 안전대책 논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토론회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참석했다. 철도노조는 위험지역 내외 상례작업 사례와 그 위험성에 대해 설명했다. 

2019년 경남 밀양역에서도 상례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들어오는 열차를 알아차리지 못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직전 신호원이 열차가 온다는 신호를 줬으나 작업 소음이 큰 탓에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것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후 코레일은 선로 외방으로부터 2m 이내의 위험 지역 내에서 작업은 열차 운행 중 시행하지 못하도록 내부 규정을 바꿨다. 그러나 위험 지역 외 선로변 작업은 열차 운영 중 그대로 진행돼 왔다. 철도노조는 상례작업의 종류가 같더라도 환경과 조건 등에 따라 안전 정도는 현저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정현철 철도노조 기획국장은 "작업을 위해 선로를 횡단하거나 열차 운행 중 발생한 동물 치임 사고 등을 이유로 선로에 들어가야 하는 일이 벌어진다"며 "원칙적으로 열차 통행을 막지 않고 선로에 접근하는 건 금지되지만, 그동안 당해 역과 협의를 거친 후 작은 보수나 예상치 못한 치임 사고 등을 처리해 왔다"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아예 상례작업을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창규 철도조노 대전지방본부장은 "밀양역 사고 이후 코레일에서 선로 작업장 안전 강화 대책을 발빠르게 발표했고, 당시 노조원들도 획기적인 방안이라 생각했지만 문제는 이 같은 방안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상례작업 중에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작업자가 충돌 위험에 노출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아예 폐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리한 인력 감축과 외주화도 원인 중 하나로 지목했다. 최 본부장은 "작업 계획서에 서명한 인원과 실제 작업에 투입된 인원이 다른 문제가 보고된 적도 있다"며 "원청에서의 근본적인 안전 관리가 안 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시정)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차운행 중 상례작업에 관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2025.08.26 chulsoofriend@newspim.com

◆ 코레일·정부, TF 구성해 안전대책 마련… 정치권 압박

코레일은 상례작업을 원점에서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의규 코레일 궤도관리처장은 "근로자 안전을 담보로 둔 환경인 만큼 시설적인 측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며 "첨단 장비 등을 활용해 최대한 인력 투입을 줄이는 방향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철도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 전국철도노동조합, 고용노동부 등으로 구성된 TF(태스크포스) 조직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상욱 국토부 철도시설안전과장은 "TF를 통해 적극적으로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작업자 처우 개선 측면에선 재정당국과 협의하는 차원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작업자 이동통로를 확보하고, 작업자 대상 웨어러블 열차접근장비 보급을 통해 외주 작업 안전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노조가 요청한 상례작업 전면 폐지는 어렵다는 기색을 내비쳤다. 상례작업을 아예 없애면 야간이나 철도를 차단하고 작업을 진행해야 해 점검 시간이 부족해지거나 점검 실효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과장은 "현재도 야간 작업시간이 약 3.5시간 내외로 절대적 작업시간이 부족하다"며 "상례작업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안은 코레일과 철도공단, 노조 등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진 의원은 "노조와 국토부 입장 모두 공감이 간다"며 "철도노조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는 노사정 협의체 구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선 "아직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긴 하지만 상식적으로 일어나지 알았어야 되는 사고"라며 "위험 작업을 해야 한다면 좀 더 근본적인 시스템 하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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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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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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