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26일 청운1길 일대의 전선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운1길 일원은 유동인구와 차량통행이 많은 구간으로, 무질서하게 설치된 전선들이 도시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 이에 동해시는 이 지역의 가공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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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청운1길.[사진=동해시] 2025.08.26 onemoregive@newspim.com |
시는 지난해 7월 한국전력공사에 지중화 사업을 신청해 올해 2월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와 동해지사 및 통신업체와 협의를 진행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청운1길 700미터 구간에 있는 가공 전선과 통신선을 지중화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3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중 6억 원은 국비, 10억 원은 시비, 나머지 14억 원은 기타 예산으로 충당된다. 공사는 이르면 9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이달형 건설과장은 "이번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도시의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겠다"며,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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