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오전 9시 35분께 건물 도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구속 후 25일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의 소환조사에 출석했다.
김 여사와 전씨가 탑승한 호송차량은 이날 각각 오전 9시 35분께, 9시 42분께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웨스트빌딩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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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탑승한 호송차량이 25일 오전 9시 3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들어가고 있다. 2025.08.25 yek105@newspim.com |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이들에 대한 소환조사에 들어갔다. 김 여사 측에서는 최지우·채명성·유정화 변호사가 입회한다.
이날 조사에서 특검팀은 2022년 4~8월경 전씨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 현안 청탁을 대가로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2개, 천수삼 농축차 등을 건네받아 김 여사에게 전달한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최근 김 여사의 구속 기한을 오는 31일까지로 연장한 상태로, 막바지 수사를 통해 금품 및 청탁이 오간 구체적인 경위를 특정하고, 대가성을 확인하며 혐의를 다질 전망이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됐다. 각 혐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개입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연계돼 있다.
전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 수재) 혐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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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왼쪽부터 김건희 여사, 건진법사 전성배 씨.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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