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최근 지난해 추진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특정감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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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가 지난해 추진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문제점을 특정감사를 통해 바로잡았다. 사진은 경남 사천시청 전경[사진=사천시]2025.08.22 |
이번 감사는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담당부서인 도시재생과의 요청으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의 운영 현황, 보조금 집행,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했다.
감사 결과, 보조금 환수처분 1450만8000원을 비롯해 총 24건의 감사처분을 했으며, 이 중 보조금 용도외 사용으로 의심되는 2건은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감사 지적의 주요 원인은 사업시행의 초기 단계 시점, 추진단의 운영 세부규정과 액션그룹 선정 및 사업에 대한 자체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액션그룹과 추진단 운영에 대한 공정성과 신뢰성이 떨어진 점이 지적됐다.
시는 앞으로 추진단 운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사업 전반에 대해 담당 부서의 지도·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향후 사업에서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철저히 확보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보조금 집행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정감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해 시민들께서 안심할 수 있는 투명한 사업 집행을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통해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신뢰성을 회복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지역 활성화 정책 사업으로 농촌 지역의 자립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주관 부처는 농림축산식품부, 추진 주체는 지자체, 운영 조직은 지역활성화 지원센터 또는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된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