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내년 전기승용차 구매 보조금 상향 기대감에 전기·수소차 관련주가 21일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기준, 국일제지는 전일대비 86원(18.45%) 오른 552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티에이치엔은 전일대비 605원(14.99%) 오른 464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SJG세종(8.83%), 일지테크(4.56%), 한온시스템(4.55%), 폴라리스세원(3.25%) 등은 상승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전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년에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과 내연차 전환 지원금을 합해 대략 400만원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장에서는 전기차 수요 위축과 화재 우려 등으로 보조금 축소 정책에 대한 수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실제 지난해 전기·수소차 보급 대수는 15만1000대로, 전년(16만8000대)보다 약 1만7000대 감소했다. 이에 정부가 보조금 확대를 통해 친환경차 전환 속도를 다시 끌어올리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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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수소충전소 [사진=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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