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 상당 상품권 지원
[산청=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산청군이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 환경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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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이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인센티브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사진은 경남 산청군청 전경[사진=산청군]2025.08.21 |
기존에는 면허 반납 시 10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인센티브를 20만 원 상당의 산청사랑상품권으로 대폭 늘렸다. 이는 단순한 안전 확보를 넘어 지역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은 만 70세 이상이며, 이전에 해당 혜택을 받지 않은 군민이다. 신청은 운전면허증 소지자가 거주지 읍·면 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김재명 산청군 건설교통과장은 "고령운전자의 신체 기능 저하로 인해 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인센티브 확대가 자발적인 면허 반납을 촉진하고 더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사회적 문제 해결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 증대와 상생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