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2개 분야 34개 항목에 걸쳐 가축방역 시책의 차별성과 효율성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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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사진=뉴스핌DB] |
충북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위해 오리농가 예방 종합대책(2억 1000만 원)과 방역위험지역 소독차량 이동 동선 개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야생동물 기피제 살포(3억 원)와 양돈농가 방역능력 평가 등을 추진했다.
또 동물위생시험소 정밀진단센터 완공(75억 원)과 가축질병 상담센터 운영 등 정밀진단체계 구축에도 힘썼다.
김원설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수상은 도와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현장 방역 관계자 모두의 유기적 협력 결과"라며 "앞으로 ASF,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자체 평가에서는 제천시가 최우수, 영동군이 우수, 진천군이 장려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이들 기관에 도지사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