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실제적 과제와 글로벌 해법 논의
부신시장 개척과 주변 도시 협력 마케팅 전략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일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제4회 국제관광도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시 주최, (사)부산관광협회 주관으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제관광도시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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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국제관광도시 포럼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8.20 |
특히 올해는 부산 관광 산학연 협력단체인 (사)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와 민간 중심의 (사)부산관광협회가 협업해 부산 관광의 새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관광 전문가와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부산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개막식과 기조연설, 두 개 분과 세션별 주제 발표, 패널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연설의 주제는 '지역협력과 국제도시 간 연결(Regional Cooperation and International Intercity Connectivity)'이다.
분과 세션 1에서는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변화와 역할, 신시장 개척, 국내외 주변 도시 간 협력 마케팅 전략이 발표된다. 분과 세션 2에서는 태국 관광산업과 경제발전 사례를 살펴본다.
패널 토론에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을 포함한 국제 전문가들이 참여해 관광산업의 실제적 과제와 해법을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사상 첫 연간 300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6월 말 기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선 168만 2415명이 방문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2% 증가했다. 4월에는 역대 최단 기간 100만 외국인 관광객 돌파라는 기록도 세웠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관광 흐름 변화와 국제 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응하고 부산을 중심으로 한 도시 간 관광 연결망 구축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포럼을 통해 국내외 관광 전문가와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글로벌 허브관광도시로 도약할 다양한 정책을 공동 모색할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 지역 관광 발전을 지속시키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