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6명 참여…양산 작은도서관의 문화 향연
[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경남 양산시립도서관은 지역 내 작은도서관 활성화와 독서 진흥을 위해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찾아가는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34개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양질의 독서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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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립도서관이 작은도서관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독서진흥을 위해 관내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참여 기관을 모집하고, 지난 5월부터 3개월 동안 '찾아가는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2025.08.19 |
김응숙, 고이, 권혜진 등 지역 작가들과의 만남과 우리아이 책육아 특강, 인형극 공연 등 총 8개 프로그램을 47회 실시해 어린이와 성인 포함 총 676명이 참여했다.
가족 인형극과 아동극은 시립도서관이 위탁한 '작은도서관 독서활동지도자 양성사업' 수료생들이 결성한 '별빛이야기단'과 '두근두근동화나라' 극단이 맡았다. 이들은 양산의 이야기를 녹여낸 공연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양산시립도서관장은 "지역 주민 가까이에 자리한 작은도서관들이 독서를 중심으로 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다양한 독서문화사업을 확대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다음달부터 관내 26개 작은도서관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가까운 도서관 위치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