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드림씨아이에스(대표이사 유정희)가 올해 반기 실적에서 또 한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국내외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드림씨아이에스가 공시한 연결기준 실적에 따르면, 2025년 반기 매출액은 30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8.4억원으로 220.7% 급증, 반기순이익 역시 77.1% 오른 21.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성장의 요인은 고객사와의 동반 성장 협력모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책임감 있는 임상개발 운영이 시장의 신뢰를 얻어내며 Clinical Trial(임상시험)부문의 실적 개선을 주도하고, 또 하나의 주력사업 부문인 PMS(시판 후 조사)가 안정적인 실적을 실현하며 지속적인 성장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반기 실적에서는 글로벌 임상(수출)과 SMO 사업부문의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띄는 항목이다.
드림씨아이에스는 비임상 전략, 인허가 규제 전략(RA), 임상개발, 임상시험지원조직(SMO) 등 신약개발 전 주기 사업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업무 수행하는 국내 1위 임상시험수탁기관으로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 2022년부터 운전대를 잡은 유정희 대표가 있다. 협력과 상생이라는 방향 설정과 과감한 도전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드림씨아이에스는 단순 CRO 기업을 넘어 신약개발 밸류체인(Value Chain)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를 마쳤고, 시장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도 이미 시작되었을 것" 이라며 업계 내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정희 대표는 "우리는 고객과 함께 고민하는 맞춤형 CRO로 거듭나기 위해 진화중" 이라며 "글로벌 신약개발 시장 인프라를 주도할 수 있는 무기를 만들어 장착할 것" 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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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드림씨아이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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