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한국원양산업협회,디지털-ESG 기반 '원양 산업 미래 전략' 공동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국 최초 지자체-원양산업 대표기관 간 협약
원양어업 유산 보존·국민 인식 제고 교육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한국원양산업협회는 12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디지털·사회가치경영(ESG) 기반 원양 산업 미래 전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원양 산업 대표 기관 간 전국 최초 사례로, 부산이 원양 산업 거점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12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김영규 한국원양산업협회장과 체결한 디지털-사회가치경영(ESG) 기반 원양 산업 미래 전략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8.12

업무협약에는 ▲원양 산업 기반 구축 및 경쟁력 강화▲디지털화 및 스마트 계측·유통 체계 구축▲원양 산업 유산 보존과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전시·교육 등이 포함됐다.

기후변화, 자원 고갈,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급변하는 수산업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전환과 ESG 경영 기반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원양산업협회는 1964년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원양산업발전법'에 따라 건전한 발전과 공동 이익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우리나라 최초 원양어선인 지남호가 1957년 부산항에서 출항한 이후 원양 산업은 꾸준히 성장해 1971년에는 국내 총수출액의 약 5%를 차지하며 세계 3대 원양 어업국 반열에 올랐다.

현재 국내 반입되는 원양 어획물의 약 58%인 연간 16만5000t 이상이 부산 감천항을 통해 유통되며 참치, 오징어 등 주요 어종 가공 및 수출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으로 유통·가공·소비·관광 등 관련 산업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 또한 이를 토대로 부산을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육성하는 데 실질적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김영규 한국원양산업협회 회장은 "부산은 단순한 입항지를 넘어 원양 산업의 시작과 끝이 연결되는 핵심 도시"라며 "이번 협약으로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 미래 수산업 모델을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자체가 원양협회와 직접 협약을 맺는 것은 전국 최초"라며 "이번 협약은 도시와 산업, 공공과 민간이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부산이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ndh4000@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