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 송호종 자택 등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홍석희 김영은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멤버였던 송호종 전 청와대 경호부장을 오는 18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송 전 부장에게 18일 오전 9시 특검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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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멤버였던 송호종 전 청와대 경호부장을 오는 18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사진은 정민영 특검보가 지난달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2일 송 전 부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컴퓨터, 메모장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부장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의 통로로 지목된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의 구성원으로, 임 전 사단장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명로비 의혹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해병대 출신으로 구성된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멤버들이 채상병 순직사건 이후 혐의자로 지목된 임 전 사단장을 구하기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