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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최초 '부산형 감염안전돌봄 인증제'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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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시설 맞춤형 감염관리 강화
현장 맞춤 컨설팅 자율적 감염 예방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부산형 감염안전돌봄 인증제(BASIC, Busan Accreditation for Safe Infection Care)'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제도는 노인요양시설 감염관리를 지역 특성에 맞춰 체계화한 실행 중심의 인증제다.

시는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부산의 특성을 반영해 지난해 2월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관계자 및 감염병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이어 5월에는 '부산광역시 감염관리 인증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2025년 부산형 감염안전돌봄 인증제 사업설명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8.07

'부산형 감염안전돌봄 인증제'는 101개 노인요양시설(2024년 12월 기준)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표준 기준을 적용, 일정 수준을 충족하는 시설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단순 평가에 그치지 않고,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거쳐 자체 심사보고서 작성과 현장심사까지 진행해 시설의 자율적인 감염 예방 노력을 촉진한다. 이로써 지역사회 방역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증은 34개 문항의 심사지표를 기준으로 실시한다. 이 지표는 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7개월 동안 감염병 전문가, 요양시설장, 사회서비스원 등과 자문과 현장 조사를 통해 개발했다.

인증 절차는 ▲8월 사업설명회 개최 ▲참여시설 모집 및 접수(8월) ▲사전 컨설팅(9월) ▲자체 심사보고서 작성(10월) ▲현장심사(10월) ▲인증 부여(11월)의 순으로 진행된다. 인증 기준 점수는 70점 이상이며,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시설에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된다.

인증 유효 기간은 3년이며, 시는 매년 감염관리 점검을 통해 인증 기관의 수준 유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3곳 노인요양시설의 인증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부산 내 전체 요양시설의 50% 인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와 (재)부산사회서비스원은 오는 11일 오후 3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와 관계자, 시의원, 시·구·군 담당자 등 약 100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공동 주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인증제 도입 배경, 절차, 심사지표 등 주요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조규율 시민건강국장은 "감염안전돌봄 인증제는 시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핵심 정책"이라며, "많은 시설이 설명회를 통해 제도의 가치와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감염병 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3년 2월 '시설감염관리팀'을 신설해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등 748개 시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실태조사와 현장 맞춤형 컨설팅, 교육, 매뉴얼 배포 등 다채로운 감염병 예방 사업을 추진해 왔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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