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5년 미취업자까지 지원 대상 포함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금 신청하세요."
경남도는 6일부터 도내 대학(원)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남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도내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과 졸업 후 5년 이내 미취업자다. 지난해 지원을 받았더라도 올해 다시 신청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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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올해부터 소득제한 없이 도내 대학(원)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올해부터는 소득 제한을 폐지해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크게 확대했다. 이전에는 4인 가구 기준 월소득 1219만5546원 이하만 신청 가능했으나, 올해는 소득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범위는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학자금 대출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발생한 이자에 한하며, 신청 기간은 6일부터 9월 17일까지다.
재(휴)학생은 재학 또는 휴학증명서, 졸업생은 졸업증명서와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경남바로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확정 결과는 12월에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유미 교육인재과장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이 학생들과 졸업 후 취업준비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학업과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