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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미·일과 협력하며 한·중 관계 유지가 정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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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인터뷰 서해 구조물·남중국해 언급
"中, 이웃국가에 다소 문제...질서 위협 막아야"
"중국과 좋은 관계 원한다는 메시지 보낼 것"
"주한미군에 우려 없어...규모·역할 유지될 것"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중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중국이 국제질서를 위협하지 않도록 미국, 일본과 협력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안보환경이 급변하고 북·러 군사협력으로 지정학적 도전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동북아시아에서 중국이 이웃 국가들에 다소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 또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일본,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하기 전 김포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7.29 ryuchan0925@newspim.com

조 장관은 또 "우리는 중국이 남중국해와 서해에서 해 온 것들을 봤다"면서 중국의 서해 구조물 설치,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등에 대해 언급했다. 조 장관은 "경제적으로도 중국은 너무 잘, 너무 빠르게 발전해 경쟁자가 됐다"며 "우리는 중국의 부상과 도전을 꽤 경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이어 "우리는 중국에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으며 중국이 양자뿐만 아니라 역내 현안에서도 국제법을 준수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려 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그런 점에서 우리는 일본과도 협력할 것"이라며 최근 일본 방문 때 일본 외무상과 총리를 만나서도 "우리가 역내에서 마주하고 있는 새로운 도전들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나는 동시에 중국과 관계를 맺을 필요에 주목했다"며 "단순히 중국을 막으려는 시도는 우리가 원하는 만큼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한미군 역할 변경 문제 등 한·미 동맹 현대화에 대해 조 장관은 "주한미군의 규모와 역할이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과 대화하고 있지만 주한미군에 대한 우려는 없다"면서 "우리는 주한미군이 지금처럼 남아 있고 그들의 역할도 오늘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감축이 한·미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가정적인 질문이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에 몇몇 상원의원을 만났으며 그들 모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나에게 확언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협상에서 한국을 갈취했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대해 "(미국이)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한국만 지목한 게 아니다"라며 "우리는 (대미) 무역흑자를 줄일 수 있지만, 동시에 여러 제조업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동북아에서 마주한 지정학적 도전들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게 우리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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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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