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로밍 요금제 가입 시 데이터 2배·음성 60분 무료
만 34세 이하 고객 대상 40% 요금 할인·1GB 추가 제공
'함께 쓰는 로밍'·'안심로밍' 등 휴가철 맞춤형 서비스 강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는 1일, 중국과 일본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로밍 요금제 혜택을 확대하고, 여름 성수기에 맞춘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T는 중국·일본 전용 '알뜰 로밍' 상품의 데이터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5일간 2만 5,000원에 2.5GB 데이터를 제공하고 소진 시 자동 차단했지만, 이제는 속도를 400Kbps로 낮춰 지속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는 10월 31일까지 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데이터 제공량이 두 배로 늘어나 총 5GB를 사용할 수 있고, 로밍 음성 통화 60분도 무료로 제공된다. 이 혜택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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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
KT는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현지 쇼핑·외식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여행할 경우 '함께 쓰는 로밍' 상품도 유용하다. 최대 5회선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동반 여행객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4GB부터 12GB까지 다양한 요금제가 마련돼 있다.
만 34세 이하 고객은 'Y 함께 쓰는 로밍' 상품을 선택하면 기존보다 약 40%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고, 1GB 데이터도 추가 제공된다. 요금은 5GB 기준 1만 9,800원, 9GB 2만 6,400원, 13GB 3만 9,600원이며, 프로모션은 올해 9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T의 '안심로밍' 서비스도 호응을 얻고 있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며, 전 세계 64개국에서 국내 통화료와 유사한 요금으로 음성 통화 및 문자를 이용할 수 있다. 통화는 1초당 1.98원(1분 기준 119원), 문자 발신은 SMS 22원, LMS 33원, MMS 220원이다. 현재 전체 로밍 고객의 약 96%가 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김영걸 KT 서비스Product본부장(상무)은 "중국과 일본은 해외여행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