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영향, 통상 정책 등 대응 방향 논의 예정"
"국정과제 크게 조정할 건 없어보여...산자부 보고 들을 예정"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는 31일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대미 관세 협상 및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미국의 통상 정책 기조 및 향후 대응 방안을 비롯해 관세에 따른 경제적 영향, 통상 정책, 경제안보 측면의 대응 방향 등 다양한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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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6.23 gdlee@newspim.com |
조 대변인은 "대미 관세 협상 결과를 분석·평가하면서 특별히 조정할 게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나 크게 조정할 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산업통상자원부의 보고 내용을 듣고 국정위에서 추가로 검토할 것, 또는 정부 측에 제안할 것들이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정위는 이재명 정부 5년을 책임질 국정과제 분류가 거의 막바지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국정위 활동이 2주 정도 남았다"며 "국정과제 분류에 대해 최종 조정을 거치고 있다.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과 공유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국정위는 국민 체감도가 높고 이재명 정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12대 중점 전략 과제와 국정 과제, 세부 실천 과제 등도 정리를 마쳤다고 밝혔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