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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혁 교수의 정치분석]② 공무원의 질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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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관료제의 구조와 역사

독일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정교한 관료제를 가진 나라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는 단지 조직의 규모나 효율성 때문만이 아니라, 법률과 규범의 정합성 위에 세워진 제도적 정통성, 그리고 전문성과 책임윤리를 겸비한 공무원 집단의 오랜 전통에 기인한다. 독일 관료제는 행정의 기계적 효율보다 법적 질서의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과 국가 사이의 신뢰를 매개하는 핵심제도로 기능하고 있다.

이러한 독일 관료제의 성격은 제도 설계의 논리, 인재 선발 방식, 중앙–지방 간 구조, 공직윤리와 정치중립성 유지의 방식 등 여러 측면에서 스웨덴이나 영국과는 전혀 다른 진화 경로를 보여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4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가공무원 5급 신임관리자 특강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5 photo@newspim.com

독일 공무원제도의 역사적 뿌리와 정체성

독일 관료제는 19세기 초 프로이센 개혁 시기부터 '법에 따른 행정(Verwaltung nach Recht)'이라는 원칙을 핵심으로 발전해왔다. 행정은 군주의 명령이 아니라 법률의 위임에 따라 수행되는 공적 행위로 간주되었고, 이를 집행하는 공무원은 정치적 도구가 아니라 헌법의 수호자로 인식되었다. 이러한 전통은 바이마르공화국을 거쳐 오늘날 연방공화국에 이르기까지 지속되며, '법치국가(Rechtsstaat)'의 제도적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막스 베버(Max Weber)의 관료제 이론은 이러한 독일적 맥락에서 정교화된 학문적 산물이다. 앞에서 언급했던 저서 『경제와 사회(Wirtschaft und Gesellschaft)』(1922)에서 합법적 지배와 규칙 중심 행정, 자격 기반 임용, 문서화된 책임체계 등을 강조하며, 관료제가 근대 국가의 필수 운영체계임을 주장하였다. 베버가 경험한 프로이센 행정은 고도로 교육받은 법관 출신의 관료가 국가를 운영하는 모델이었고, 이는 오늘날에도 법학 기반의 엘리트 관료 구조로 계승되고 있다.

독일 관료제의 핵심은 행정을 정치와 구분된 제도적 권위로 간주한다는 점이다. 공무원은 단순한 지시의 집행자가 아니라, "법과 규범에 따라 정책을 해석하고 조율할 수 있는 자율적 판단 주체"로 인식되며, 그 자체가 공공영역의 제3의 균형자로 기능한다.

연방주의와 행정 경쟁력

독일은 연방제 국가이서 16개 주(Länder)가 독자적인 헌법, 의회, 행정조직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권 역시 이중구조로 운영되며, 연방정부는 법률 제정과 정책 방향 제시, 주정부는 그 법률을 집행하는 실질적 실행 주체로 작동한다. 즉, 대부분의 연방 법률은 연방공무원이 아니라 주정부 공무원에 의해 실행된다. 이 구조는 중앙권력의 과도한 집중을 막으면서도, 연방 전체의 법적 일관성을 유지하는 고유한 협치 모델이다.

독일 내무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약 620만 명에 달하는 공공부문 종사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고용시장의 약 16%를 차지한다. 이 중 연방정부(Federal level)에 속한 공무원과 판사는 약 19만 8천 명, 주정부(Länder level)는 약 133만 명, 지방정부(Municipal level)는 약 189천 명 수준이다. 독일의 행정 체계는 연방-주-지방으로 분권화되어 있어 중앙정부의 직접 고용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주정부와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한 고용 비중은 매우 높은 편이다. 이러한 구조는 연방국가로서의 독일이 각 지역의 행정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조하며, 서비스 전달의 효율성과 공공책임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앙–지방 간 행정의 질적 격차를 줄이기 위해 독일은 통합적 인재 양성 체계와 공직 전문훈련 제도를 발전시켜 왔다. 고위 공무원은 주정부와 연방정부 간 순환 보직을 경험하도록 권장되며, 고시나 일괄 채용보다는 각 주와 부처가 독립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능력(성적, 추천서, 견습경험)에 기반하여 인재를 임용한다. 특히 법학 전공이 필수적인 고위관료 구조는 행정의 일관성과 법적 정당성을 동시에 보장해주는 장치로 작동해왔다.

크리스토프 데멜(Christoph Demmke)의 연구 『유럽연합 회원국의 공무원제도 비교(The Future of Public Employment in Central Public Administration)』(2005)에 따르면, 독일의 행정체계는 연방제 국가로서 구조적으로 분권화되어 있으나, 법률 중심의 규범 체계를 통해 고도의 정책 집행 동질성과 법적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강한 연방정부 없이도 강한 국가를 유지하는 독일 행정의 핵심 비결은, 각 지방정부가 독자적으로 기능하면서도 동일한 법질서를 공유한다는 점"이라고 평가하였다.

국가를 대표하는 행정 엘리트의 자부심

직업 공무원의 중립성과 헌법책무의 제도화는 공무원제도의 근간을 이루는 원칙이다. 독일의 경우, 공무원은 단순한 국가고용자가 아니라 '공법상 신분(Beamtenstatus)'을 가진 헌법적 주체로 간주된다. 이는 단순한 계약직이 아니라, 국가를 대표하는 법치주의의 집행자이자 공공 질서의 수호자로서의 지위를 법률적으로 부여받는 제도이다. 독일 기본법(Grundgesetz) 제33조는 공무원의 임명, 지위, 권한이 법에 따라 규율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명시하고 있으며, 『연방공무원법(Bundesbeamtengesetz)』 제4조와 제7조는 공무원이 종신임용을 원칙으로 하되, 중립성과 복종의무, 윤리의무 등을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신분은 공직에 대한 높은 안정성과 연금 혜택을 보장하지만, 동시에 엄격한 의무와 제약을 수반한다. 공법상 신분을 가진 공무원은 원칙적으로 파업권이 제한되며, 정치활동 역시 『공무원지위법(Beamtenstatusgesetz)』 제33~37조에 따라 철저히 규제된다. 더불어 독일 공무원은 정기적인 직무교육 및 윤리교육 이수를 법적으로 요구받으며, 의무 위반 시는 형사적·징계적 책임이 동시에 적용된다. 2018년 독일 연방헌법재판소는 파업권 제한에 관한 판례(2 BvR 1390/12)에서 공무원제도의 본질은 국가에 대한 헌신과 법치의 구현에 있으며, 따라서 공무원의 집단행동은 공공복리와 헌법적 가치에 반한다고 판단하였다.

독일 국민들의 공공조직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다. 2022년 유럽사회조사(ESS)에 따르면, 독일 국민의 약 68%는 "공공기관이 전반적으로 신뢰할 만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이 수치는 스웨덴(71%) 다음으로 유럽 최고 수준이다. 특히 세무행정, 통계청, 경찰 및 사회보험 기관에 대한 신뢰도는 이념 성향이나 지역 간 편차 없이 안정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음이 특징적이다.

독일의 정책학자인 마르틴 파인터(Martin Painter)의 저서 『전통과 공공행정(Tradition and Public Administration)』(2010)에 따르면, 독일 관료제는 고전적 의미의 '공복(公僕)' 개념이 현대적 직업윤리와 전문성으로 승화된 사례로서, "국가가 곧 규범적 질서이며, 그 질서를 구현하고 수호하는 주체가 공무원이라는 집단적 인식이 독일 사회에 폭넓게 내재화되어 있다"고 분석하였다. 특히 그는 독일 행정체계에서 법적 정당성과 전문성이 공존하는 방식은 다른 선진국과 구분되는 독자적 전통이라 평가한다.

독일 관료제는 단지 행정 집행의 효율성을 넘어, 국가 정체성과 법적 질서를 제도적으로 수호하는 기반 구조로 자리잡아 왔다. 이는 스웨덴이 신뢰 기반 복지국가를 관료제를 통해 실현했다면, 독일은 법률 기반 공공국가를 관료제를 통해 성립시킨 사례라 할 수 있다.

중앙과 지방 간의 조화로운 기능 분담, 자격 기반의 실적주의 채용, 정치적 중립성 보장을 통한 공공성 유지, 그리고 시민의 제도적 신뢰는 모두 오늘날 독일 관료제가 세계적으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이유다. 특히 한국처럼 중앙집권과 정치간섭이 행정의 신뢰를 위협하는 환경에서는, '법률에 기초한 독립적 관료제도'가 얼마나 중요한 제도 자산인지 독일의 경험은 잘 보여주고 있다.

싱가포르 관료제의 기원과 철학

싱가포르의 관료제는 20세기 중후반 아시아 국가들이 경험한 국가형성 과정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이 성공의 출발점에는 리콴유(Lee Kuan Yew)라는 지도자의 비범한 통찰과 전략이 있었다. 그는 식민지에서 출발한 도시국가가 어떻게 글로벌 경제의 거점이자 행정 신뢰의 상징이 되었는지를 체계적으로 설계한 인물이며, 그 기초에는 강력한 반부패 관료제와 실적 중심의 엘리트 행정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었다.

독립기의 절박한 선택

싱가포르는 1963년 말레이시아연방에 가입하였다가, 민족 갈등과 정치적 마찰로 인해 불과 2년 만인 1965년 8월 9일 말레이시아로부터 강제적으로 분리 독립되었다. 리콴유는 이 순간을 회고하며 자서전 『리콴유 자서전: 싱가포르 이야기(The Singapore Story)』(1998)에서 "이 작은 섬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다. 자원도 없고, 군대도 없고, 오로지 사람밖에 없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이후 국가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정부란 결국 공직자에 의해 구현되는 윤리와 역량의 시스템이라는 점을 인식하게 되었고, 공무원과 경찰이 부패하면 국가는 무너진다는 절박한 현실감 속에서 행정 개혁을 시작했다"(Lee 1998)고 서술한다.

당시 싱가포르는 심각한 범죄율, 공직자들의 부패, 정치 폭력, 무허가 판자촌, 높은 실업률 등 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었고, 중앙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제도가 취약한 상황이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리콴유는 강력한 법치와 동시에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행정시스템 구축을 국가 존립의 전제조건으로 간주하였다.

그의 가장 가까운 정책 조언자 중 한 명인 고 겡 스위(Goh Keng Swee) 박사는 경제정책뿐 아니라 공무원 인사제도의 근간을 함께 설계한 전략가였다. 고는 "정부는 민간보다 더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지 않으면 무너진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민간 수준 이상의 고임금과 실적기반 보상체계를 도입하자고 설득했고, 이는 싱가포르 공직제도의 뼈대가 되었다. 그는 공무원을 단순한 집행자가 아닌 국가경쟁력을 창출하는 전문 엘리트 집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끌었다. 리콴유는 자서전 『From Third World to First』(2000)에서 "내가 공직의 질에 집착하게 된 이유는 고 겡 스위의 조언 덕분"이라며 그의 전략적 사고에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또 다른 결정적 인물은 네덜란드 출신의 유엔 경제고문 알버트 윈세미우스(Albert Winsemius)였다. 1960년부터 20년 넘게 싱가포르 개발계획을 도왔던 그는, 리콴유에게 "공무원과 교사를 가장 먼저 개혁하라. 그래야 정책이 살아 움직인다"는 조언을 남겼다. 리콴유는 이 충고를 '싱가포르 모델'의 초석으로 삼았고, 이후에도 자서전에서 그를 단지 고문이 아니라, 우리가 어려울 때마다 찾아가 조언을 구한 친구라고 회상했다. 윈세미우스는 단순히 기술적 조언을 넘어 관료제의 질이 곧 국가의 운명이라는 신념을 리콴유에게 심어준 결정적 은인이었던 셈이다. 이처럼 고 겡 스위의 시스템 설계와 윈세미우스의 철학적 방향성 제공이 결합되어, 오늘날 싱가포르의 세계 최고 수준의 공직제도가 완성될 수 있었다.

리콴유는 1990년 총리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고문역할을 수행하며 행정 개혁과 반부패 시스템 유지에 관여하였고, 그의 뒤를 이은 리셴룽(Lee Hsien Loong) 총리, 그리고 리셴양(Lee Hsien Yang) 현 총리 등은 대를 이어 아버지의 국가관과 행정철학을 고스란히 계승해왔다. 특히 리셴룽 정부는 "청렴과 효율은 경제정책보다 더 중요한 공공자산"이라고 강조하며, 리콴유의 유산인 고신뢰 관료제와 고임금–고책임 구조를 적극 지지하기도 했다.

공무원이 만든 국가의 품격

싱가포르 행정청(Singapore Civil Service)의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공공부문 직원은 약 154,000명으로, 전체 고용시장의 약 4.0%를 차지한다. 이중 약 63,300명은 중앙 정부 소속의 정규 경력직 공무원('Civil Service proper')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고용 대비 비율은 약 1.6% 수준이다. 이는 공공부문 고용 비중이 비교적 낮지만, 공무원의 전문성과 중립성을 극대화한 고품질 관료제 운영을 통해 국가경쟁력과 행정 신뢰를 확보해온 싱가포르 행정체계의 특징을 보여준다.

싱가포르가 오늘날 세계 최상위권의 투명하고 경쟁력 있는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핵심 동력이 바로 공무원의 청렴성과 전문성, 그리고 정치적 중립성을 제도화한 국가 행정 시스템에 있다는 점은 국제통계를 통해 명확히 확인된다.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가 발표한 2024년 부패인식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 CPI)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전 세계 180개국 중 3위를 기록하며, 아시아에서는 1위에 해당한다. 총점 100점 만점 중 84점을 획득한 싱가포르는 덴마크(90점), 핀란드(88점)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낮은 부패수준을 보이는 국가 그룹에 속한다. 특히 해당 지표는 공공부문에서의 부패 가능성, 제도적 투명성, 권력 오용 방지 능력을 평가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싱가포르의 행정시스템이 실질적으로 부패에 대해 예방적이고 효과적인 통제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세계은행(World Bank)이 발표한 2022년 정부 효과성 지수(Government Effectiveness Index)에서 싱가포르는 전 세계 상위 1% 이내에 속하는 점수(평균 +2.3점대 / -2.5~+2.5 점수범위)를 기록하였다. 이 지수는 정부의 정책 수립 능력, 공공서비스의 질, 행정의 독립성, 정책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싱가포르는 정책의 집행력과 행정 품질이 가장 우수한 국가 중 하나로 평가되었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지수(Global Competitiveness Index)에서도 싱가포르는 2019년 기준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팬데믹 이후에도 상위 5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 지표에서 싱가포르는 특히 '공공제도 신뢰도', '관료의 청렴성', '법 집행의 예측 가능성', '정부의 혁신 역량' 부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아왔다.

이러한 통계들은 단순히 경제적 성과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싱가포르의 공무원 조직이 단지 기능적으로 효율적인 조직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신뢰를 유도하고, 정치로부터 독립된 상태에서 지속가능한 정책운영을 가능하게 만든 공공영역의 핵심 주체라는 점을 입증한다. 다시 말해, 싱가포르의 경쟁력은 정부가 아닌 공무원이 만들었으며, 그 공무원은 높은 보상만으로 유지된 것이 아니라, 정치적 중립성과 윤리적 책무, 실적주의 기반의 전문성 위에서 체계적으로 양성된 집단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③편에 계속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최연혁 스웨덴 린네대학교 교수

*필자 최연혁 교수는 = 스웨덴 예테보리대의 정부의 질 연구소에서 부패 해소를 위한 정부의 역할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스톡홀름 싱크탱크인 스칸디나비아 정책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매년 알메랄렌 정치박람회에서 스톡홀름 포럼을 개최해 선진정치의 조건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그 결과를 널리 설파해 왔다. 한국외대 스웨덴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스웨덴으로 건너가 예테보리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런던정경대에서 박사후과정을 거쳤다. 이후 스웨덴 쇠데르턴대에서 18년간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버클리대 사회조사연구소 객원연구원, 하와이 동서연구소 초빙연구원, 남아공 스텔렌보쉬대와 에스토니아 타르투대, 폴란드 아담미키에비취대에서 객원교수로 일했다. 현재 스웨덴 린네대학 정치학 교수로 강의와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 '우리가 만나야 할 미래' '좋은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민주주의의가 왜 좋을까' '알메달렌, 축제의 정치를 만나다' '스웨덴 패러독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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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 매우 높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을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부상 장병의 장구류에서는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다. 폭발하지 않은 채 발견된 1발은 북한군 수지(樹脂)반보병지뢰로 추정된다. 합참 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장인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은 28일 저녁 국방부 청사에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권 차장은 "최종조사 결과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판정되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정상적으로 작전하던 우리 장병이 북한군 지뢰에 부상을 당한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고,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는 유엔군사령부와 평가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권 차장은 "국과수 1차 감정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없었다"며 "이번 지뢰 폭발 원인은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2026.09.29 gomsi@newspim.com ◆폭발 지점 MDL 남쪽 10여m…"철제 파편 없어 아군 지뢰 아냐" = 합참에 따르면, 폭발은 21일 오전 10시 51분쯤 MDL 남쪽 10여m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곳은 북한군이 최근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 변화 지역에서 10여m 떨어진 곳이다. 폭발은 2발이었고, 철수 과정에서 1발을 더 발견했다는 진술을 근거로 원점 일대에 모두 3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국과수 1차 감정 결과는 이날 오후 4시 4분 합참에 통보됐다. 작전 병력의 피복·장구류와 화약흔 채취 거즈 등 10종을 감정한 결과, 방탄헬멧 1개와 방탄조끼 2개 등 3개 품목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나왔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은 "주 장약이 TNT인 아군 지뢰는 폭발 시 철제 파편이 다량 발생하고 살상 반경이 20m 이상"이라며 "이번에는 철제 파편이 없고 갈색 이물질만 있으며 살상 반경도 상대적으로 작아 아군 지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군 지뢰로 판단한 근거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해당 지역에는 아군 지뢰 매설 기록이 없는 반면, 인근에서는 2025년 9월 북한군의 지뢰 매설 흔적이 발견됐다. 국과수 1차 감정에서 갈색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나오지 않았다. 1차 폭발 지점에서 1m가량 떨어진 곳에서 갈색의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를 봤다는 진술도 있었다. 폭발 지점의 화구와 화염 형태, 장병들의 부상 정도, 작전 인원들의 진술 역시 북한군 지뢰를 가리킨다는 것이 합참의 판단이다. 폭발 당시 영상은 확보되지 않았다. 다만 800여m 떨어진 GP의 집음기에 약 58초 간격으로 비슷한 폭발음 두 번이 녹음됐고, 작전 요원들도 "1분 정도 간격이었다"고 같은 진술을 했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수색로 개척 종료 시점과 1·2차 폭발 당시의 대형(隊形)을 요도로 설명하고 있다. 양 작전부장은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고, 쓰러진 요원을 구하던 중 2차 폭발로 수색대대장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 2026.09.29 gomsi@newspim.com ◆미폭발 1발은 '북한 수지반보병지뢰' 추정…탐지기엔 안 잡혀 = 미폭발 지뢰는 1차 폭발 지점에서 약 1m, 탐지를 마친 수색로 끝에서 5~10㎝ 깊이에 매설돼 있었다. 2차례 폭발 뒤 공병 요원이 무릎을 꿇고 손곡괭이로 땅을 찔러 가며 탈출로를 내던 중 발견했다. 발견한 요원은 "갈색의 네모난 형태에 표면은 매끄러운 플라스틱이고 무늬가 있었다"고 진술했고, 북한군 교리에 나오는 지뢰 사진을 보고는 "대단히 유사하다"고 했다. 주변에서 함께 본 3명의 진술은 '적색', '갈색', '목함지뢰' 등으로 엇갈렸다. 합참 공보실은 이 지뢰를 목함지뢰가 아닌 수지반보병지뢰로 정정했다. 합참 관계자는 "목함지뢰와 형태는 같고 재질만 플라스틱"이라며 "북한이 1969년부터 운용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과수가 검출한 갈색 이물질이 나무인지 플라스틱인지는 아직 구분되지 않았다. 지뢰를 수거할지는 29일 현장에서 유엔사와 협의해 판단한다. 지뢰 3발이 1~2m 간격으로 있었는데도 탐지기가 잡아내지 못한 데 대해 합참 관계자는 "탐지기를 바닥에 최대한 붙여 나갔지만, 수년간 쌓인 잡목 등으로 지뢰가 탐지 성능 깊이 아래에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3발 모두 매설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폭발 1발은 매설로 추정되지만, 터진 2발은 매설인지 유실인지 아직 특정할 수 없다"고 했다. 28일 현장조사에는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이 참여해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다. 1차 폭발 지점은 여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조사단은 작전 병력의 군장과 방탄헬멧, 지뢰화를 확보하고 웅덩이 형태의 화구 2곳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목격 진술이 나온 지뢰 추정 물체와 잔해물까지는 가지 못했다. 합동조사팀 조사도 시간 관계상 진행하지 못해 29일 다시 들어간다. 지난 28일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원점 일대에 접근해 촬영한 현장 모습이다. 흰색 원 두 개는 지뢰 폭발로 생긴 웅덩이 형태의 화구로, 아래쪽이 2차 폭발, 위쪽이 1차 폭발 지점으로 추정된다. 조사단은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고, 1차 폭발 지점은 거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1차 폭발 뒤 전우 구하다 2차 폭발…GP 집음기에 58초 간격 폭발음 = 이날 합참은 사고 경위도 처음으로 자세히 공개했다. 이번 작전은 북한군의 지뢰 매설 추정 지역을 유엔사와 함께 조사하기 위해 새 수색로를 여는 작전이었다. 수색대대장 등 18명은 GOP 철책에서 소형 전술차량과 산악 바이크로 추진철책 소통문까지 이동한 뒤, 기존 수색로를 따라 걸어 들어갔다. 이어 MDL 방향으로 수십 년간 사람이 드나들지 않은 수풀 지대를 공병 요원이 앞장서 탐지와 예초를 번갈아 하며 약 200m 전진했다. 18명 가운데 9명은 탐지조·지휘조·작전지원조로 앞에 섰고, 나머지 9명은 20~100여m 뒤에서 통신, 후방 경계, 의무 지원을 맡았다. MDL에 근접했다고 판단한 대대장이 철수를 결심했고,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다. 주변 3명이 동시에 쓰러졌고, 수색 요원이 화구에 빠진 요원을 끌어내던 중 2차 폭발이 이어졌다. "괜찮아?"라고 외치며 달려가던 대대장이 쓰러졌다. 대대장은 왼쪽 발목에 심한 부상을, 오른쪽 허벅지 등에 파편상을 입었다. 서 있던 정보참모는 얼굴 등에 파편상을 입었고, 1m 옆에 웅크리고 있던 수색 요원은 다치지 않았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 직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에서 하강한 응급구조사가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을 호이스트에 결속하고 있다. 장병들은 폭발 직후 지혈 조치를 한 뒤 수색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GOP 대대는 오전 10시 59분 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에 지원을 요청했다. 메디온 의무후송헬기 3대가 차례로 출동했다. 합참의 요청에 유엔사는 11시 38분 DMZ 진입을 승인했고, 헬기는 11시 40분쯤 진입했다. 장병들은 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대대장과 공병 중사는 호이스트로 각각 헬기에 올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인원도 모두 헬기 2대로 후송돼 정밀검진을 받았다. 18명 중 15명은 퇴원했고 중상자 2명과 경상자 1명은 입원 중이다. 대대장의 지뢰 덧신 착용 여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일부는 착용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면서도 "조사 중인 사안이라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대대장은 중환자실에 있어 아직 면담하지 못했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이 호이스트에 결속된 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로 끌어올려지고 있다(흰색 원). 수색대대장은 첫 번째 헬기에, 부상한 공병 중사는 두 번째 헬기에 태워져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 하강한 응급구조사는 "수색 요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출혈을 최소화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진술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고의 지연 없었다"…매설 시점·고의성 판단은 유보 = 현장조사 지연 논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축소·은폐, 북한 눈치 보기, 상부 지시 같은 의혹은 일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현장 안내를 맡을 작전 병력이 모두 입원해 있었고, 1군단장이 직무배제된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22일 합참의장 주관 상황평가에서 군단장 직무대리가 29일 투입을 건의했고, 의장은 이를 승인하면서 앞당길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25일 의장이 25사단을 방문했을 때 직무대리가 "제한 사항이 해소돼 더 일찍 들어갈 수 있다"고 건의해 일정이 27일로 당겨졌다고 합참은 밝혔다. 안내를 맡은 수색중대장, 공병중대장, 공병 중사 3명은 23일 퇴원했다. MDL에서 10여m까지 접근한 경위도 논란이다. 합참 관계자는 "최초 계획 경로의 개척이 어려워 대대장이 더 양호한 지역으로 판단한 곳으로 갔다는 중대장 진술이 있지만, 대대장에게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사고 초기 '수십m 떨어진 곳'이라고 알린 데 대해서는 "통신 난청 지역이라 위치를 찍은 지점과 차이가 있었고 GPS 오차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족보행로봇 등 무인장비는 시험해 봤지만 덩굴과 급경사 때문에 기동이 어려워 투입하지 않았다. 북한군의 지형 변화는 지난해 9월 위성영상으로 처음 식별됐다. 작업 시기는 지난해 8~11월로 추정되지만, 북한군 병력의 활동이 직접 포착되지는 않았다. 매설 시점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당시 표시한 흔적보다 바깥에 있어 과거에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도 있다"며 "양면성이 있다"고 했다. 고의성 판단도 유보했다. 합참 관계자는 "2015년 목함지뢰 도발은 우리 장병이 매일 드나드는 통문 앞뒤에 심은 것이어서 의도가 명확했다"며 "이번 지역은 50여 년간 사실상 가지 않은 곳이라 아군 병력을 노렸다고 보기에는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2015년 8월 10일 북한군 목함지뢰 도발 현장인 경기 파주 서부전선 GP 추진철책 통문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다. 당시 한·유엔사 합동조사단은 현장에서 철제 용수철·공이 등 잔해물 43점을 수거해 북한군 목함지뢰 3발이 의도적으로 매설된 것으로 결론 냈다. 폭발 지점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는 경사지라 떠내려온 지뢰일 가능성도 배제됐다. [사진= 국방일보] 2026.09.29 gomsi@newspim.com MDL에 대해서도 "1292개 표지판이 촘촘히 있는 것이 아니어서 남북 간, 유엔사와도 인식 차이가 있다"며 "북한이 자기 땅으로 여겨 매설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군은 유엔사와 MDL 기준선을 일치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사고 이후 DMZ 2단계 수색로 개척 작전을 잠정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평가하고 있다. 대응 수위에 대해 양 작전부장은 "최종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합참은 군사적으로, 국방부는 정책적으로 모든 옵션을 올려놓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2026-09-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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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靑 신규 참모 6명 재산공개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올해 6월 21일 임명된 청와대 신규 참모 가운데 박지영 사법제도비서관이 92억여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배우자 명의로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김경자 사회수석비서관 1명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관보에 게재한 9월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살펴보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신규 재산공개 대상자 6명 중 박 비서관이 92억1772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성기홍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이 86억6347만 원, 한찬식 민정수석비서관이 58억6067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건작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0억4150만 원, 김태근 자치발전비서관은 5억5398만 원, 김경자 수석은 5억748만 원을 신고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 김경자 수석, 성남 태평동에 아파트·다가구주택 보유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권을 가진 주택을 기준으로 다주택 여부를 판단하면 신규 참모 중 다주택자는 김 수석뿐이다. 김 수석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선경태평아파트(35.51㎡·1억6700만 원)와 같은 지역의 다가구주택(59.91㎡·2억2200만 원)을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두 주택에는 임대보증금 채무가 각각 1000만 원, 1466만 원 잡혀 있다. 김 수석은 예금 8474만원을 신고했다. 임대보증금과 은행 대출을 합친 채무는 1억7502만원이었다. ◆ 박지영 비서관, 반포자이 부부 공동명의…임대보증금 29억5000만원 박 비서관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165.45㎡)를 본인(132.39㎡)과 배우자(33.06㎡) 지분으로 나눠 신고했다. 신고가액은 본인 지분 36억6400만 원, 배우자 지분 9억1600만 원으로 모두 45억8000만 원이다. 이 아파트에 걸린 임대보증금 29억5000만 원은 채무로 올렸다. 박 비서관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센트럴파크 아파트 전세권(114.50㎡·21억3000만 원)도 신고했다. 배우자는 전북 군산·김제·완주 일대 밭과 임야 지분 1억2779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금융자산 규모도 컸다. 박 비서관 일가의 예금은 28억5785만 원, 증권은 24억440만 원이었다. 박 비서관 본인은 한국전력 3853주, 한화오션 1371주, 삼성전자 422주 등 상장주식 8억9937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배우자는 LS 일렉트릭 1321주, 이수페타시스 1750주, 한국전력 5030주 등 13억1834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 성기홍 수석, 대치우성 부부 공동 39억 성 수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우성 아파트(125.17㎡)를 배우자와 절반씩 나눠 보유했다. 지분별 신고가액은 각 19억5000만 원으로, 모두 39억 원이다. 본인·배우자 기준으로는 1주택자다. 성 수석 일가의 예금은 14억1605만 원, 증권은 13억6567만 원으로 집계됐다. 성 수석 본인은 삼성전자 2194주와 SK하이닉스 6주, 달바글로벌 192주 등 상장주식 8억3159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연합인포맥스 비상장주식 248주(4162만 원)도 갖고 있다. 배우자는 미국 국채 등 채권과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브로드컴 등 해외 주식을 보유했다. 성 수석은 비트코인 0.74개(7187만 원)도 신고했다.  ◆ 한찬식 수석, 서초 아파트분양권·강남 아파트 전세권 보유…채무 10억 한찬식 수석은 소유권을 가진 주택 없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디에이치 클래스트' 아파트 분양권(130.96㎡·25억5665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2차아파트 전세권(165.08㎡·12억 원)도 함께 올렸다. 한 수석의 배우자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근린생활시설 지분(14억6559만 원)과 경남 산청군 임야(1억4410만 원)를 보유했다. 장남·장녀·차녀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임야 지분을 각각 1307만 원어치씩 신고했다. 한 수석은 농협은행 9억 원을 포함해 금융채무 9억5178만 원을 신고했다. 가족 전체 채무는 10억350만 원이었다. 한 수석 본인은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 서울 회원권(1억5000만 원)을, 배우자는 서울클럽 회원권(5000만 원)을 보유했다. ◆ 강건작 1차장·김태근 비서관, 1주택 강 1차장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 메트로타워 아파트(104.49㎡)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했다. 지분 가액을 합치면 8억9000만 원이다. 강 1차장은 예금 2억340만 원, 채무 7155만 원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울산 중구 태화동 일신아파트(59.84㎡·1억1300만 원) 1채를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김 비서관 일가는 예금 2억2180만 원, 증권 2억1887만 원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로킷헬스케어 1260주와 삼성전자 200주, 삼양식품 26주 등을 신고했다. 박 비서관은 모친, 김 비서관과 강 1차장은 장남에 대해 독립생계유지 등을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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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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