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최연혁 교수의 정치분석] ①인사청문회는 왜 중요한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사청문회, 권력을 비추는 민주주의의 거울

"거울아, 거울아! 누가 덜 예쁘니?"

인사청문회는 권력의 거울이다. 그러나 그 거울은 더 이상 진실을 비추지 않는다.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보다는, 정치적 흠집내기와 도덕적 낙인찍기 경쟁이 벌어지는 장이 되었기 때문이다. 한국 정치에서 인사청문회는 '검증'이 아니라 '망신주기'로, '책임'이 아니라 '폭로'로 변질된 지 오래다. 우리는 지금 그 거울 앞에서 '누가 더 예쁜가'가 아니라, '누가 덜 흠이 많은가'를 묻고 있다. 이 글은 그 거울을 다시 닦기 위한 제도 개혁과 국제적 경험의 통찰을 모아보고자 한다.

 대한민국 인사청문회의 현 주소

고위공직자의 자격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는 대통령제 민주주의 국가에서 권력 분립과 정치적 책임성의 핵심 기제다. 그러나 한국에서 인사청문회는 그 본래 목적과 달리, 여야 간 정치 공세의 장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반복되어왔다. 특히 야당의 경우, 새 정부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고 여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청문회를 활용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이러한 행태는 특정 정권이나 특정 정당만의 문제는 아니다. 윤석열 정부 시절 민주당이 야당으로서 보여준 인사청문 태도 역시 예외는 아니었으며, 청문회를 통해 정권의 정당성을 약화시키고자 하는 의도는 정치 현실의 반복된 장면이었다.

결국 인사청문회는 한국 정치의 구조적 문제와 문화적 습속을 반영하는 거울이기도 하다. 후보자 개인의 자질이나 정책 역량에 대한 냉정한 검토보다는 정치적 공격과 방어의 전선이 되어버린 현실 속에서, 유권자와 국민의 신뢰는 점점 약화되고 있다. 이 글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인사청문회의 제도적 기원과 국가별 발전 경로를 살펴보고, 정쟁의 도구로 전락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통해 정치적 중립성과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인사청문회와 민주주의의 교차점

21세기 민주주의 국가에서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는 단순한 절차가 아닌 권력작동 방식과 민주적 정당성이 교차하는 핵심 제도다. 특히 대통령제 하에서 장관 임명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정치적 기반을 드러내는 주요 행위다. 테리 모(Terry M. Moe)는 『대통령과 제도(Presidents, Institutions, and Theory, 1993)』에서 대통령의 인사권이 입법부의 견제를 받지 않으면 권위주의적 행정의 구조적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한다. 인사청문회는 이러한 권력 남용을 방지하고 공직자의 자격, 도덕성, 공공성을 검증하는 민주주의의 핵심 장치로서, 입법부가 대통령 인사권을 투명하게 감시하는 헌정 질서의 일부다.

미국에서 시작되어 유럽과 아시아의 여러 민주주의 국가들에 확산된 인사청문회 제도는 각국의 정치체제와 권력 분립 구조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왔다. 인사청문회는 단지 후보자의 자질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공직에 요구되는 윤리성의 기준을 사회적으로 설정하는 정치적 담론의 장이며, 공직자의 책임성을 제도화하는 장치다. 또한 인사청문회는 정당 간 견제와 감시, 언론과 시민사회의 참여를 통해 정치적 투명성과 책임 정치를 구현하는 통로로 기능한다.

2025년, 제22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단행한 내각 인사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청문회는 단순히 정권 교체기에 따른 인사 검증 차원을 넘어, 민주주의의 성숙도와 공직자 윤리의식을 판단하는 기준으로서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 다수 장관 후보자들의 재산 형성과정, 보좌관들에 대한 직위 남용과 갑질, 국회의원 재직 시 입법활동과 사적 이익의 연관성 등 다양한 문제가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되었다.

이러한 논란은 단순히 개인의 도덕성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고위공직자에게 요구하는 책임윤리의 기준이 무엇인지, 공직자의 자격과 역할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물음으로 이어진다. 특히 국회의원 출신 후보자들이 재임 기간 중 발의한 법안이 본인의 사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되었는지에 대한 검증은 입법부의 자기 감시와 윤리기준에 대한 근본적 성찰을 요구한다. 공직자에게 기대되는 것은 단지 불법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공익에 대한 헌신과 사익으로부터의 거리두기이며, 이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확인되고 평가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의 인사청문회는 본래의 취지를 훼손한 채 정쟁의 수단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야당은 청문회를 통해 신임 정부의 도덕성을 흠집 내고 정치적 이득을 확보하기 위해, 장관 자질 검증을 넘어서 과도한 폭로와 사생활 침해, 망신주기성 발언을 동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인사청문회를 국민이 신뢰하는 제도에서 정치 불신을 부추기는 또 하나의 갈등 구조로 전락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이러한 청문회의 파행은 이번 정권만의 문제가 아니라, 앞선 정권에서도 동일하게 반복되었던 정치적 관행이라는 점에서 대한민국 정치 전반의 구조적 한계로 인식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직시하며, 청문회를 정쟁이 아닌 책임정치의 제도로 회복하기 위해 야당의 공세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정치적 중립성과 제도적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인사청문회는 왜, 언제, 어떤 배경 속에서 시작되었고, 각국은 어떤 제도적 발전 경로를 밟아왔는가? 왜 어떤 나라는 실질적인 검증 권한을 갖는 청문회를 운용하고, 어떤 나라는 형식적 절차에 그치는가? 미국과 프랑스, 그리고 한국의 인사청문회 제도를 비교하고, 의원내각제 국가들의 방식도 함께 살펴봄으로써 우리는 인사검증이라는 제도를 통해 민주주의가 어떻게 작동하고 심화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이 글은 총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째, 서론에서는 인사청문회의 이론적·정치적 중요성을 개괄하고, 한국 사회가 직면한 현 시점의 인사청문회 이슈를 조망한다. 둘째, 도입부에서는 미국, 프랑스, 한국에서 인사청문회가 제도화된 계기와 법적 기반을 중심으로 각국의 제도 형성과정을 비교한다. 셋째, 본론에서는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국가들의 인사검증 방식과 1828년 앤드류 잭슨 대통령이 도입한 "엽관제도, 즉 스포일즈 시스템(Spoils system)"의 역사적 의미를 고찰하며, 민주주의의 견제 원리가 어떻게 제도화되어야 하는지를 논의한다. 넷째, 결론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청문회를 둘러싼 현실 정치와 제도적 한계를 반영하여, 국민 신뢰 회복과 정치윤리 회복을 위한 인사청문회 제도의 개선 방향을 제안할 것이다.

민주주의는 제도의 완결성이 아니라 그 제도를 운용하는 시민과 정치인, 언론과 공공권력 간의 신뢰에 의해 지탱된다. 인사청문회는 이 신뢰를 구조화하는 중요한 민주적 장치이며, 따라서 그 성패는 단순한 후보자의 통과 여부가 아니라, 우리 정치가 어떤 윤리와 책임의 기준 위에 서 있는지를 반영하는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인사청문회라는 제도의 뿌리와 궤적, 그리고 미래를 통해 민주주의의 현재를 직시하고 그 방향을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에 있다.

인사청문회의 제도화 – 미국, 프랑스, 한국의 기원과 법적 구조

인사청문회 제도의 역사적 기원은 단순히 행정절차의 발명이 아닌, 권력 분립과 민주주의의 진전 과정에서 형성된 정치 제도의 한 유형이다. 특히 대통령제 국가에서는 대통령의 인사권이 막강하기 때문에 입법부가 견제 권한을 확보하고 고위공직자의 자질을 국민 앞에서 투명하게 검증하는 기제로서 인사청문회가 탄생하고 발전하였다. 인사청문회의 시작과 법제화는 각국의 헌정 체제, 정치문화, 민주주의 성숙도에 따라 매우 이질적인 양상을 보인다. 본 장에서는 미국, 프랑스, 한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인사청문회의 제도화 과정과 법적 기반을 비교 분석한다.

미국: 헌법 속에 새겨진 견제의 원리 – 스캔들과 제도화의 역사

미국 인사청문회의 기원은 1787년 제정된 연방헌법 제2조 제2항에 명시된 대통령의 임명권에 대한 상원의 "제안과 동의(advice and consent)" 조항에서 출발한다.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이 내각을 구성하면서부터 인사권은 곧바로 상원의 심사를 받기 시작했고, 이는 헌법에 내재된 권력 분립의 정신을 현실 정치에 구체화한 첫 사례였다.

20세기 초, 상원의 조직이 전문화되면서 각 상임위원회는 해당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실질적 검증 절차를 정례화하였다. 특히 루이스 피셔(Louis Fisher, 2007)의 『의회의 전쟁·재정 포기(Congressional Abdication on War and Spending)』는 인사청문회를 미국 의회의 핵심적 견제 수단 중 하나로 규정하며, 입법부가 행정부에 대해 행사할 수 있는 실질적 통제력의 상징으로 평가하였다. 그는 상원 청문회가 단순한 요식 절차가 아닌, 정권의 권력 행사에 대한 국민적 정당성을 부여받는 장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의 인사청문회는 도덕성, 정책 전문성, 이해충돌 여부 등 다양한 기준을 동원하여 후보자를 평가하며, 상원의 최종 거부권은 대통령의 인사권을 실질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제도적 기초가 된다. 대표적인 역사적 사례로는 1991년 대법관 후보 클라렌스 토머스(Clarence Thomas)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있다. 당시 법학 교수 아니타 힐(Anita Hill)의 성희롱 증언은 미국 사회에 성윤리와 인사청문회 절차의 정당성 문제를 제기한 계기가 되었다. 루이스 피셔(Louis Fisher, 2007)는 이러한 사건들이 상원 청문회를 정쟁을 넘는 제도적 검증의 계기로 전환시켰다고 보며, 이를 통해 인사청문회가 단순한 절차를 넘어 헌법 질서 속 실질적 감시장치로 정착할 수 있었다고 분석하였다.

최근에도 트럼프 2기 하에서 에드 마틴 법무장관 후보(2025)가 러시아 방송 출연과 극우단체 지지 논란으로 낙마하였으며, 피트 헥세스 국방장관 후보는 과거 성폭력 및 알코올 문제로 집중 질의를 받으며 청문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이러한 사례들은 청문회가 대통령의 정치적 의지와 무관하게 제도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 2025)와 피플지(People, 2025)의 보도는 상원 청문회가 정책 능력 검증을 넘어 공직윤리와 사생활 검증 기능까지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러한 제도적 진화의 결과, 청문회는 이제 미국 사회에서 정권의 정당성과 정책 방향성, 그리고 공직자 자질을 판단하는 투명한 공적 절차로 자리잡게 되었다. 역사적으로 조지 워싱턴 정부는 최초 내각 인선 시 국방장관 헨리 녹스(Henry Knox), 재무장관 알렉산더 해밀턴(Alexander Hamilton) 등 당시 최고의 전문성과 공공적 명망을 지닌 인물을 지명하며 의회의 신뢰를 받았고, 이는 초기 미국 청문회의 품격을 설정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재무장관 해밀턴은 당시 미국 국가재정의 기틀을 세우는 역할을 하면서도 청렴결백하고 명확한 원칙주의자로 회자되며, 이후 미국 청문회 사상의 도덕적 기준선으로 상징되었다.

미국 인사청문회의 특징은 공화국 초창기부터 청렴성과 공공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제도화되었다는 점이다. 하버드대 헌법학자 캐스 그리피스(Cass Griffith)는 『헌법과 공직 검증의 역사(The Constitution and Confirmation, 2004)』에서 조지 워싱턴 시기의 인사관행이 단순한 능력주의를 넘어 "신생 공화국이 정치적 정실주의를 경계하는 상징적 행위"였다고 평가하며, 청문회 제도의 윤리적 기반을 강조했다. 존 해트랜드(John Hatland)는 『신뢰와 권위의 제도화(Trust and Institutional Authority, 2012)』에서 19세기 인사청문회가 정치적 분열을 극복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제도적 장치로 발전해왔음을 분석하였다. 최근에 와서는 언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엘렌 보로위츠(Ellen Borowitz)는 『청문회 정치의 형성(The Formation of Confirmation Politics, 2018)』에서 청문회가 1950년대부터 미디어 시대에 진입하면서 단순한 검증 절차를 넘어 국민이 주목하는 정치 교육의 장이자, 민주주의 담론의 무대로 탈바꿈했다고 설명한다. 보로위츠는 이를 '국민참여형 극장(Public Participatory Theatre)'이라 명명하며, 상원 청문회의 미디어 노출이 정당의 이념, 사회 갈등, 가치 충돌을 드러내는 공간이 되었다고 지적한다.

그 장점은 정치 권력자가 감춰온 불투명한 인사권 행사가 국민의 시야에 들어오게 만들고, 언론과 시민이 공직자의 윤리, 정책관, 가치관을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있다. 실제로 1987년 로버트 보크(Robert Bork)의 대법관 지명 청문회는 국민이 인사청문회를 통해 헌법관, 인권관, 법치주의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직접 접하게 되면서 부결에까지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미국 청문회의 '대중민주주의적 기능'이 제도적으로 공고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동시에 보로위츠는 청문회가 지나치게 '정치적 쇼'로 소비되며 후보자의 실제 자질보다는 발언 실수, 이미지, 언론 프레임에 따라 평가받는 역기능도 경고하였다. 이는 자질 검증이 정쟁화되거나 정파 간 이념 대결로 왜곡될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며, 청문회 본래의 목적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와 맞닿아 있다. 보로위츠는 이를 '정보 민주주의와 이미지 정치의 충돌'로 개념화하며, 청문회의 민주적 잠재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제도적 균형과 언론 윤리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결론짓는다.

이처럼 미국 인사청문회는 제도적 발전을 넘어, 윤리와 책임, 대표성과 공공성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구현해온 역사적 유산으로 평가된다. 특히 국민 다수는 상원 청문회를 통해 대통령의 인사권이 합리적으로 검증되고 있다고 인식하며, 정치학자 폴 피어슨(Paul Pierson)은 『Politics in Time: History, Institutions, and Social Analysis』(2004)에서 "제도는 특정한 역사적 궤적 속에서 형성되고, 그 이후의 정치적 선택에 깊은 제약을 가하며, 청문회와 같은 절차는 단지 검증의 수단을 넘어 제도화된 정치의 질을 반영하는 핵심 장치"라고 분석하였다. 그는 미국 상원 청문회를 "민주주의의 가장 효과적인 제도적 감시 시스템 중 하나"로 보며, 이 과정이 대통령 권력에 대한 균형적 견제와 시민의 정치참여를 동시에 가능케 한다고 평가하였다.

국제적으로도 미국의 인사청문 절차는 민주주의 이행국가들이 참고하는 모델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OECD(2023)의 『Government at a Glance 2023』은 미국 상원 청문회를 "정당한 공개 절차와 국민 참여적 검증 시스템의 모범 사례"로 평가한 바 있다.

하지만 미디어 의존적이거나 정파적 대립으로 후보자의 자질이 과소평가되거나 왜곡되는 경우가 발생하며, 특정 사생활 문제에 초점이 과도하게 맞춰지는 '개인 스캔들 중심'의 검증 방식은 자칫 헌법기관의 제도적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학자들은 상원 청문회의 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전문가적 기준과 사전 검증 기능을 보완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미국 인사청문회는 여전히 세계적으로 가장 진화된 정치적 검증장치 중 하나로 남아 있으나, 민주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투명성, 절제된 정치화, 전문성의 균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제도적 관리가 동반되어야 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최연혁 스웨덴 린네대학교 교수

*필자 최연혁 교수는 = 스웨덴 예테보리대의 정부의 질 연구소에서 부패 해소를 위한 정부의 역할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스톡홀름 싱크탱크인 스칸디나비아 정책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매년 알메랄렌 정치박람회에서 스톡홀름 포럼을 개최해 선진정치의 조건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그 결과를 널리 설파해 왔다. 한국외대 스웨덴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스웨덴으로 건너가 예테보리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런던정경대에서 박사후과정을 거쳤다. 이후 스웨덴 쇠데르턴대에서 18년간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버클리대 사회조사연구소 객원연구원, 하와이 동서연구소 초빙연구원, 남아공 스텔렌보쉬대와 에스토니아 타르투대, 폴란드 아담미키에비취대에서 객원교수로 일했다. 현재 스웨덴 린네대학 정치학 교수로 강의와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 '우리가 만나야 할 미래' '좋은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민주주의의가 왜 좋을까' '알메달렌, 축제의 정치를 만나다' '스웨덴 패러독스' 등이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합참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 매우 높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을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부상 장병의 장구류에서는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다. 폭발하지 않은 채 발견된 1발은 북한군 수지(樹脂)반보병지뢰로 추정된다. 합참 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장인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은 28일 저녁 국방부 청사에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권 차장은 "최종조사 결과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판정되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정상적으로 작전하던 우리 장병이 북한군 지뢰에 부상을 당한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고,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는 유엔군사령부와 평가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권 차장은 "국과수 1차 감정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없었다"며 "이번 지뢰 폭발 원인은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2026.09.29 gomsi@newspim.com ◆폭발 지점 MDL 남쪽 10여m…"철제 파편 없어 아군 지뢰 아냐" = 합참에 따르면, 폭발은 21일 오전 10시 51분쯤 MDL 남쪽 10여m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곳은 북한군이 최근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 변화 지역에서 10여m 떨어진 곳이다. 폭발은 2발이었고, 철수 과정에서 1발을 더 발견했다는 진술을 근거로 원점 일대에 모두 3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국과수 1차 감정 결과는 이날 오후 4시 4분 합참에 통보됐다. 작전 병력의 피복·장구류와 화약흔 채취 거즈 등 10종을 감정한 결과, 방탄헬멧 1개와 방탄조끼 2개 등 3개 품목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나왔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은 "주 장약이 TNT인 아군 지뢰는 폭발 시 철제 파편이 다량 발생하고 살상 반경이 20m 이상"이라며 "이번에는 철제 파편이 없고 갈색 이물질만 있으며 살상 반경도 상대적으로 작아 아군 지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군 지뢰로 판단한 근거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해당 지역에는 아군 지뢰 매설 기록이 없는 반면, 인근에서는 2025년 9월 북한군의 지뢰 매설 흔적이 발견됐다. 국과수 1차 감정에서 갈색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나오지 않았다. 1차 폭발 지점에서 1m가량 떨어진 곳에서 갈색의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를 봤다는 진술도 있었다. 폭발 지점의 화구와 화염 형태, 장병들의 부상 정도, 작전 인원들의 진술 역시 북한군 지뢰를 가리킨다는 것이 합참의 판단이다. 폭발 당시 영상은 확보되지 않았다. 다만 800여m 떨어진 GP의 집음기에 약 58초 간격으로 비슷한 폭발음 두 번이 녹음됐고, 작전 요원들도 "1분 정도 간격이었다"고 같은 진술을 했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수색로 개척 종료 시점과 1·2차 폭발 당시의 대형(隊形)을 요도로 설명하고 있다. 양 작전부장은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고, 쓰러진 요원을 구하던 중 2차 폭발로 수색대대장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 2026.09.29 gomsi@newspim.com ◆미폭발 1발은 '북한 수지반보병지뢰' 추정…탐지기엔 안 잡혀 = 미폭발 지뢰는 1차 폭발 지점에서 약 1m, 탐지를 마친 수색로 끝에서 5~10㎝ 깊이에 매설돼 있었다. 2차례 폭발 뒤 공병 요원이 무릎을 꿇고 손곡괭이로 땅을 찔러 가며 탈출로를 내던 중 발견했다. 발견한 요원은 "갈색의 네모난 형태에 표면은 매끄러운 플라스틱이고 무늬가 있었다"고 진술했고, 북한군 교리에 나오는 지뢰 사진을 보고는 "대단히 유사하다"고 했다. 주변에서 함께 본 3명의 진술은 '적색', '갈색', '목함지뢰' 등으로 엇갈렸다. 합참 공보실은 이 지뢰를 목함지뢰가 아닌 수지반보병지뢰로 정정했다. 합참 관계자는 "목함지뢰와 형태는 같고 재질만 플라스틱"이라며 "북한이 1969년부터 운용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과수가 검출한 갈색 이물질이 나무인지 플라스틱인지는 아직 구분되지 않았다. 지뢰를 수거할지는 29일 현장에서 유엔사와 협의해 판단한다. 지뢰 3발이 1~2m 간격으로 있었는데도 탐지기가 잡아내지 못한 데 대해 합참 관계자는 "탐지기를 바닥에 최대한 붙여 나갔지만, 수년간 쌓인 잡목 등으로 지뢰가 탐지 성능 깊이 아래에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3발 모두 매설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폭발 1발은 매설로 추정되지만, 터진 2발은 매설인지 유실인지 아직 특정할 수 없다"고 했다. 28일 현장조사에는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이 참여해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다. 1차 폭발 지점은 여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조사단은 작전 병력의 군장과 방탄헬멧, 지뢰화를 확보하고 웅덩이 형태의 화구 2곳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목격 진술이 나온 지뢰 추정 물체와 잔해물까지는 가지 못했다. 합동조사팀 조사도 시간 관계상 진행하지 못해 29일 다시 들어간다. 지난 28일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원점 일대에 접근해 촬영한 현장 모습이다. 흰색 원 두 개는 지뢰 폭발로 생긴 웅덩이 형태의 화구로, 아래쪽이 2차 폭발, 위쪽이 1차 폭발 지점으로 추정된다. 조사단은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고, 1차 폭발 지점은 거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1차 폭발 뒤 전우 구하다 2차 폭발…GP 집음기에 58초 간격 폭발음 = 이날 합참은 사고 경위도 처음으로 자세히 공개했다. 이번 작전은 북한군의 지뢰 매설 추정 지역을 유엔사와 함께 조사하기 위해 새 수색로를 여는 작전이었다. 수색대대장 등 18명은 GOP 철책에서 소형 전술차량과 산악 바이크로 추진철책 소통문까지 이동한 뒤, 기존 수색로를 따라 걸어 들어갔다. 이어 MDL 방향으로 수십 년간 사람이 드나들지 않은 수풀 지대를 공병 요원이 앞장서 탐지와 예초를 번갈아 하며 약 200m 전진했다. 18명 가운데 9명은 탐지조·지휘조·작전지원조로 앞에 섰고, 나머지 9명은 20~100여m 뒤에서 통신, 후방 경계, 의무 지원을 맡았다. MDL에 근접했다고 판단한 대대장이 철수를 결심했고,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다. 주변 3명이 동시에 쓰러졌고, 수색 요원이 화구에 빠진 요원을 끌어내던 중 2차 폭발이 이어졌다. "괜찮아?"라고 외치며 달려가던 대대장이 쓰러졌다. 대대장은 왼쪽 발목에 심한 부상을, 오른쪽 허벅지 등에 파편상을 입었다. 서 있던 정보참모는 얼굴 등에 파편상을 입었고, 1m 옆에 웅크리고 있던 수색 요원은 다치지 않았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 직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에서 하강한 응급구조사가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을 호이스트에 결속하고 있다. 장병들은 폭발 직후 지혈 조치를 한 뒤 수색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GOP 대대는 오전 10시 59분 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에 지원을 요청했다. 메디온 의무후송헬기 3대가 차례로 출동했다. 합참의 요청에 유엔사는 11시 38분 DMZ 진입을 승인했고, 헬기는 11시 40분쯤 진입했다. 장병들은 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대대장과 공병 중사는 호이스트로 각각 헬기에 올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인원도 모두 헬기 2대로 후송돼 정밀검진을 받았다. 18명 중 15명은 퇴원했고 중상자 2명과 경상자 1명은 입원 중이다. 대대장의 지뢰 덧신 착용 여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일부는 착용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면서도 "조사 중인 사안이라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대대장은 중환자실에 있어 아직 면담하지 못했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이 호이스트에 결속된 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로 끌어올려지고 있다(흰색 원). 수색대대장은 첫 번째 헬기에, 부상한 공병 중사는 두 번째 헬기에 태워져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 하강한 응급구조사는 "수색 요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출혈을 최소화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진술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고의 지연 없었다"…매설 시점·고의성 판단은 유보 = 현장조사 지연 논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축소·은폐, 북한 눈치 보기, 상부 지시 같은 의혹은 일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현장 안내를 맡을 작전 병력이 모두 입원해 있었고, 1군단장이 직무배제된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22일 합참의장 주관 상황평가에서 군단장 직무대리가 29일 투입을 건의했고, 의장은 이를 승인하면서 앞당길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25일 의장이 25사단을 방문했을 때 직무대리가 "제한 사항이 해소돼 더 일찍 들어갈 수 있다"고 건의해 일정이 27일로 당겨졌다고 합참은 밝혔다. 안내를 맡은 수색중대장, 공병중대장, 공병 중사 3명은 23일 퇴원했다. MDL에서 10여m까지 접근한 경위도 논란이다. 합참 관계자는 "최초 계획 경로의 개척이 어려워 대대장이 더 양호한 지역으로 판단한 곳으로 갔다는 중대장 진술이 있지만, 대대장에게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사고 초기 '수십m 떨어진 곳'이라고 알린 데 대해서는 "통신 난청 지역이라 위치를 찍은 지점과 차이가 있었고 GPS 오차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족보행로봇 등 무인장비는 시험해 봤지만 덩굴과 급경사 때문에 기동이 어려워 투입하지 않았다. 북한군의 지형 변화는 지난해 9월 위성영상으로 처음 식별됐다. 작업 시기는 지난해 8~11월로 추정되지만, 북한군 병력의 활동이 직접 포착되지는 않았다. 매설 시점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당시 표시한 흔적보다 바깥에 있어 과거에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도 있다"며 "양면성이 있다"고 했다. 고의성 판단도 유보했다. 합참 관계자는 "2015년 목함지뢰 도발은 우리 장병이 매일 드나드는 통문 앞뒤에 심은 것이어서 의도가 명확했다"며 "이번 지역은 50여 년간 사실상 가지 않은 곳이라 아군 병력을 노렸다고 보기에는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2015년 8월 10일 북한군 목함지뢰 도발 현장인 경기 파주 서부전선 GP 추진철책 통문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다. 당시 한·유엔사 합동조사단은 현장에서 철제 용수철·공이 등 잔해물 43점을 수거해 북한군 목함지뢰 3발이 의도적으로 매설된 것으로 결론 냈다. 폭발 지점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는 경사지라 떠내려온 지뢰일 가능성도 배제됐다. [사진= 국방일보] 2026.09.29 gomsi@newspim.com MDL에 대해서도 "1292개 표지판이 촘촘히 있는 것이 아니어서 남북 간, 유엔사와도 인식 차이가 있다"며 "북한이 자기 땅으로 여겨 매설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군은 유엔사와 MDL 기준선을 일치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사고 이후 DMZ 2단계 수색로 개척 작전을 잠정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평가하고 있다. 대응 수위에 대해 양 작전부장은 "최종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합참은 군사적으로, 국방부는 정책적으로 모든 옵션을 올려놓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2026-09-29 00:34
사진
[재산공개] 靑 신규 참모 6명 재산공개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올해 6월 21일 임명된 청와대 신규 참모 가운데 박지영 사법제도비서관이 92억여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배우자 명의로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김경자 사회수석비서관 1명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관보에 게재한 9월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살펴보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신규 재산공개 대상자 6명 중 박 비서관이 92억1772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성기홍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이 86억6347만 원, 한찬식 민정수석비서관이 58억6067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건작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0억4150만 원, 김태근 자치발전비서관은 5억5398만 원, 김경자 수석은 5억748만 원을 신고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 김경자 수석, 성남 태평동에 아파트·다가구주택 보유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권을 가진 주택을 기준으로 다주택 여부를 판단하면 신규 참모 중 다주택자는 김 수석뿐이다. 김 수석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선경태평아파트(35.51㎡·1억6700만 원)와 같은 지역의 다가구주택(59.91㎡·2억2200만 원)을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두 주택에는 임대보증금 채무가 각각 1000만 원, 1466만 원 잡혀 있다. 김 수석은 예금 8474만원을 신고했다. 임대보증금과 은행 대출을 합친 채무는 1억7502만원이었다. ◆ 박지영 비서관, 반포자이 부부 공동명의…임대보증금 29억5000만원 박 비서관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165.45㎡)를 본인(132.39㎡)과 배우자(33.06㎡) 지분으로 나눠 신고했다. 신고가액은 본인 지분 36억6400만 원, 배우자 지분 9억1600만 원으로 모두 45억8000만 원이다. 이 아파트에 걸린 임대보증금 29억5000만 원은 채무로 올렸다. 박 비서관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센트럴파크 아파트 전세권(114.50㎡·21억3000만 원)도 신고했다. 배우자는 전북 군산·김제·완주 일대 밭과 임야 지분 1억2779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금융자산 규모도 컸다. 박 비서관 일가의 예금은 28억5785만 원, 증권은 24억440만 원이었다. 박 비서관 본인은 한국전력 3853주, 한화오션 1371주, 삼성전자 422주 등 상장주식 8억9937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배우자는 LS 일렉트릭 1321주, 이수페타시스 1750주, 한국전력 5030주 등 13억1834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 성기홍 수석, 대치우성 부부 공동 39억 성 수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우성 아파트(125.17㎡)를 배우자와 절반씩 나눠 보유했다. 지분별 신고가액은 각 19억5000만 원으로, 모두 39억 원이다. 본인·배우자 기준으로는 1주택자다. 성 수석 일가의 예금은 14억1605만 원, 증권은 13억6567만 원으로 집계됐다. 성 수석 본인은 삼성전자 2194주와 SK하이닉스 6주, 달바글로벌 192주 등 상장주식 8억3159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연합인포맥스 비상장주식 248주(4162만 원)도 갖고 있다. 배우자는 미국 국채 등 채권과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브로드컴 등 해외 주식을 보유했다. 성 수석은 비트코인 0.74개(7187만 원)도 신고했다.  ◆ 한찬식 수석, 서초 아파트분양권·강남 아파트 전세권 보유…채무 10억 한찬식 수석은 소유권을 가진 주택 없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디에이치 클래스트' 아파트 분양권(130.96㎡·25억5665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2차아파트 전세권(165.08㎡·12억 원)도 함께 올렸다. 한 수석의 배우자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근린생활시설 지분(14억6559만 원)과 경남 산청군 임야(1억4410만 원)를 보유했다. 장남·장녀·차녀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임야 지분을 각각 1307만 원어치씩 신고했다. 한 수석은 농협은행 9억 원을 포함해 금융채무 9억5178만 원을 신고했다. 가족 전체 채무는 10억350만 원이었다. 한 수석 본인은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 서울 회원권(1억5000만 원)을, 배우자는 서울클럽 회원권(5000만 원)을 보유했다. ◆ 강건작 1차장·김태근 비서관, 1주택 강 1차장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 메트로타워 아파트(104.49㎡)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했다. 지분 가액을 합치면 8억9000만 원이다. 강 1차장은 예금 2억340만 원, 채무 7155만 원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울산 중구 태화동 일신아파트(59.84㎡·1억1300만 원) 1채를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김 비서관 일가는 예금 2억2180만 원, 증권 2억1887만 원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로킷헬스케어 1260주와 삼성전자 200주, 삼양식품 26주 등을 신고했다. 박 비서관은 모친, 김 비서관과 강 1차장은 장남에 대해 독립생계유지 등을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9-29 00: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