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억원 투입, 맹동저수지 일대 5.23km 생태탐방로·수변데크 조성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이 한남금북정맥 인근 청정 수변 환경을 자랑하는 맹동저수지 일대에 '천년숨결 국가생태 탐방로'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사업은 생태 자원 보전과 군민 여가 공간 확충을 위해 추진되며 총사업비 61억 9,500만 원(국비 50%, 도비 25%, 군비 25%)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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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숨결 국가생태 탐방로 위치도. [사진=음성군] 2025.07.22 baek3413@newspim.com |
탐방로는 총연장 5.23km 규모로, 수변 데크 1.76km와 둘레길 3.47km가 포함된다.
주요 시설에는 전망대, 휴게 쉼터, 포토존, 안내판 및 해설판 등이 설치돼 자연 친화적이고 교육적인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달 착공에 들어갔으며 내후년 말인 2025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음성군은 탐방로 인근에 치유의 숲길(2km)과 맹동저수지 둘레길(2.31km)을 함께 조성해 국립소방병원 개원과 연계한 중부권 대표 종합 휴식 벨트 구축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군민 행복 증진과 방문객에게 힐링 공간 제공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맹동저수지를 지역 대표 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